6명의 사망자와 20여명의 부상자를 낸 부평 다가구 주택붕괴사고에 대해 경찰은 1층에서 가스누출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 지었다.
경찰은 “1층이 먼저 붕괴하고 2·3층이 주저앉았다”는 목격자 진술과 구조당시 1층 내부가 화재로 그슬려 있던 점, 1층 주방에서 발견된 일부 시신이 심한 화상을 입었던 것을 근거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당초 “사건 발생 10분전 1층에서 LP가스통을 교체했다”는 주민들의 진술이 와전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1층 가스누출이 LP가스에 의한 것인지 또는 도시가스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한 원인 규명은 난항을 보이고 있다.
21일 저녁 늦게 경찰의 한 관계자는 “목격자가 지목한 가스배달차량은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잠시 주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가 나오는 1주일 뒤에나 사건의 개요를 보다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5 가구 중 유일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았던 곳이 집주인 홍미자(사망)씨가 거주했던 3층이 아니라 일가족 모두 사망한 1층의 다른 가구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1월 도시가스 배관 공사가 완료됐지만 실제가스를 사용한 곳은 한 가구로, 사용되지 않는 도시가스 배관에서 가스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경찰은 “1층이 먼저 붕괴하고 2·3층이 주저앉았다”는 목격자 진술과 구조당시 1층 내부가 화재로 그슬려 있던 점, 1층 주방에서 발견된 일부 시신이 심한 화상을 입었던 것을 근거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당초 “사건 발생 10분전 1층에서 LP가스통을 교체했다”는 주민들의 진술이 와전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1층 가스누출이 LP가스에 의한 것인지 또는 도시가스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한 원인 규명은 난항을 보이고 있다.
21일 저녁 늦게 경찰의 한 관계자는 “목격자가 지목한 가스배달차량은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잠시 주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 결과가 나오는 1주일 뒤에나 사건의 개요를 보다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5 가구 중 유일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았던 곳이 집주인 홍미자(사망)씨가 거주했던 3층이 아니라 일가족 모두 사망한 1층의 다른 가구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1월 도시가스 배관 공사가 완료됐지만 실제가스를 사용한 곳은 한 가구로, 사용되지 않는 도시가스 배관에서 가스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