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웅 고검장 일단 귀가

사법처리 여부 추후 결정 … 혐의 전면 부인

지역내일 2002-04-25 (수정 2002-04-26 오후 4:20:23)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5일 이수동(구속)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에게 수사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 광주고검장(사진)에 대한 조사기록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날중으로 재소환 또는 무혐의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 고검장의 진술내용을 분석해 무혐의 처리할지 불구속 기소를 할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고검장의 조사기록을 검토한 뒤 필요하면 지난해 대검 중수부 수사라인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김 고검장의 혐의가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불구속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소환을 하루 앞두고 대검에 전격 출두한 김대웅 광주고검장은 중수부의 조사를 받은 뒤 25일 새벽 1시20분께 귀가했다.
김 고검장은 조사에서 “작년 10월말∼11월초 이수동씨와 3∼4회 통화하면서 ‘도승희씨가 대검에서 곧 조사를 받는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당시 언론 보도 등을 보고 이씨의 안부를 걱정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고검장은 또 “이수동씨가 미국에 가기 전후에도 통화를 했지만 안부전화였을 뿐 수사상황을 누설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김 고검장과 이수동씨를 30분간 대면시켰으며, 김 고검장에게 참고인 진술조서를 받았지만 피의자 신문조서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예고없이 하루 일찍 대검에 출두한 김 고검장의 돌출행동은 검찰 수뇌부 등을 당황하게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처신”이라는 반응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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