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잘 보는 공부법이라는 말에 솔깃하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가, 아닌가를 가늠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잣대가 시험 성적이므로, 시험을 잘 봐야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고, 직장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아이가 안정적으로 삶을 꾸려 갈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반드시 공부 잘한다고 잘사는 건 아니지만, 성적이 좋으면 공부 잘하는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직업을 선택할 기회가 있고, 살면서 학벌이 발목을 잡아서 뭘 못 하지는 않는다. 일단 공부해서 시험을 잘 봐야 하는 것이다.
학자가 아닌 이상 초·중·고 시절의 공부는 ‘결과’가 모든 것이다. ‘중3 때 죽을 만큼 열심히 하면 고등학교가 천국’이라는 말도 있다. ‘초등학생은 일주일에 10시간, 중학생 일주일에 20시간, 고등학생 일주일 30시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가고자 하는 고등학생은 일주일에 35시간’이라고 공부 시간을 예시해 주는 책도 있는데, 이 말은 “기본적으로 시간을 확보해야 공부법이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하는 시간이다. 공부하는 시간이 기준 미달이면 어떤 공부법도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공부하는 시간 이외에 시험 잘 볼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시험 전날 준비 요령
첫째 내일 치룰 시험공부에만 전념한다. 둘째 이해가 필요한 과목을 우선 공부한다. 셋째 이해가 잘 안 되는 것은 그냥 넘긴다. 시간이 없다. 넷째 이전에 표시해둔 중요사항 위주로 암기한다.
2.시험 잘 치는 요령
1단계-전체 시험 문제 훑어본다. 시험문제를 눈으로 쭉 훑어본다.
2단계-시험 시간 안배를 한다. 배점이 큰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3단계-지시문 잘 읽는다. 반드시 문제는 끝까지 읽는다. 그리고 보기 문항을 꼼꼼히 비교하면서 살펴본다. 또 시험지 내에 다른 문제나 보기로부터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잘 읽고 답을 한다.
4단계-검토하고 다음 시험 준비한다. 다 풀었다고 방심은 금물, 다시 훑어보면 실수한 것이 발견된다. 일단 치룬 시험은 잊어버리자. 다음 시험 과목 준비를 위해 머리 회전이 필요하다.
3.시험문제 푸는 순서
첫째 처음에서 끝의 순서로 푼다.
둘째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 순으로 푼다.
셋째 배점이 큰 것에서 작은 것 순서로 푼다.
넷째 객관식 먼저 풀고 주관식 논술식문제 순으로 푼다. 단, 어렵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는 표시해 두고 나중에 푼다.
솔로몬학원 원장
이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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