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한길리서치 여론조사-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

여수시장 적임자는 개혁적 인물 44.6%

지역내일 2002-04-01 (수정 2002-04-02 오후 4:43:53)
여수시민들은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개혁적인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인물 중심의 선택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와 4월3일 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 경쟁력의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본지와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차기 여수시장 적임자로 44.6%가 개혁적인 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출신이 여수시장을 맡아야 한다는 답변도 22.8%로 높게 나왔다. 이밖에 행정관료 출신 17%, 기업가 출신은 6.1%, 기타와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2.1%와 7.5%를 나타냈다.
지난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인물 중심의 선택(38.0%) 때문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자질에 대한 불만감을 드러냈다.

◇ 선두다툼 치열 =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충석 지역발전협의회장과 김광현 대창기계공업 대표가 각각 11.2%로 선두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도에서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김충석씨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김충석 회장과 김광현 대표는 연령별과 학력별 지지에서 20대와 전문대 졸 출신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가 나왔다. 하지만 두 후보는 지역별 지지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김충석 회장은 구 여수시(10.7%), 구 여천시(10.7%), 구 여천군(13.7%)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은 반면 김광현 대표는 구 여수시(14.7%) 지역의 지지가 구 여천시(6.8%)나 구 여천군(6.3%)에 비해 월등하게 나타났다.
정채호 전남요트협회장과 신장호 환경운동본부 이사장은 각각 8.0%와 7.7%의 지지를 얻어 선두권에 접근했다. 조삼랑 새 여수21연구회장은 5.4%로 나타났으며, 추상은 시의원은 4.9%, 정정균 회계사는 2.0%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고 지지를 유보한 응답은 46.2%였다.

◇ 가상대결 = 주승용 현 여수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그 때 가봐야 알겠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응답이 67.6%나 돼 부동층 공략이 차기 여수시장 선거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여수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주승용 현 시장이 맞대결을 벌일 경우 주 시장이 18.7%,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10.4%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본선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 이 여론조사는 3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수시 거주 만 20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이다.

/ 여수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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