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금융사 관리인 대표이사 행세추태

리젠트화재 예보관리인 대표이사실 업무용으로 써

지역내일 2002-04-01



리젠트화재 재산관리인으로 리젠트화재에 파견 나가 있는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이 대표이사 방을 자신들의 업무용 사무실로 사용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또 예보측 대표 관리인은 공적인 일 이외에 점심시간 등 사적인 시간에 리젠트화재 대표이사 전용차를 대기시키라고 직원들에게 요구, 마치 자신이 리젠트화재 대표이사인 양 행세를 해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내일신문이 리젠트화재 재산관리인으로 파견 근무 중인 예보 직원 사무실을 방문할 결과 예보직원 5명은 리젠트화재 14층에 위치한 대표이사 사무실에 집기를 들여놓고 업무를 보고 있었다. 대표이사 사무실 바로 옆에는 5명의 인원이 충분히 사용할 회의실이 있었다. 통상 어는 금융기관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금융감독원과 예보 직원이 관리인으로 파견된다.
금감원은 부실원인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를 위해, 예보는 예금 부동산 등 부실금융기관의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다. 이때 대표관리인은 금감원이 맡고 예보는 재산관리 역할만 한다.
보통 부실금융기관의 대표이사실은 금감원의 대표 관리인도 쓰지 않는다. 부실금융기관이지만 대표이사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갖추기 위해서이다. 또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러 파견된 공직자가 금융기관 직원들에 군림하려 한다는 인상을 풍겨 이미지를 손상시킬 우려 때문에 대표이사실을 쓰지 않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예보는 사무실 사용은 물론 대표이사의 전용차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려고 한 점에서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예보 관리인으로 파견 근무 중인 관리인은 대표이사 전용차를 쓸 수 있도록 수차례 요구, 직원들의 원성을 샀다. 관리인은 "예보 사무실에 짐을 가지러 갈 일이 있어 한번 대표이사 전용차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 예보 등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처리를 직접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기관의 직원들은 업무처리를 할 때 도덕적인 면에서 국민들의 질타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게 금융권의 일반적인 얘기다.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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