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근무하다가 명예퇴직 한 전모씨(55)는 최근 퇴직 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구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직 은퇴자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회사에 근무하면서 쌓은 실무경력을 사회적기업에 창업관련 멘토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민선6기 시장공약사업인 전문직은퇴자 정보은행구축사업일환으로 전문직 은퇴자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및 참여기관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전문직은퇴자사회공헌지원활동사업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대량은퇴에 따라 생계보다 사회공헌에 관심이 있고, 3년 이상 해당분야 실무경력을 보유한 50세 이상 전문직 퇴직 인력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비영리 법인·단체,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에 전문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구미시에서 경북경영자총협회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90여명의 참여자가 사회복지시설 등 14개 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1일 최대 8000원의 활동실비와 1만6000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베이비부머는 높은 경제수준, 고학력을 갖춘 전문가인 만큼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그 재능과 경험을사회에 환원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복지서비스가 될 수 있다”며 “전문직 은퇴자의 사회 재참여를 통한 일자리창출은 물론 고령화시대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경북경영자총협회 054-461-55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