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1월 완공됐으나 건교부와 환경부, 자치단체가 댐 상류에 지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비를 서로 떠넘기는 바람에 본격적인 담수를 하지 못했던 용담댐에 2006년까지 총 1702억원의 수질개선비가 투입된다.
8일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수립하고 수계별 협의회를 거쳐 전북도가 제출한 ‘용담댐 수질오염방지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무주·진안·장수군에는 1555억원을 투자, 하수처리장 9곳을 설치하며 123km에 이르는 하수관거를 정비한다.
또 용담댐 인근 74개 마을에 마을하수도가 설치되며 각 군마다 축산폐수처리시설이 1곳씩 설치된다. 산재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 수거처리를 위해 장수군에 액비저장탱크(2000톤)를 설치하고, 진안·무주·장수군 23개소에 축산분뇨 자체 처리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오염이 심한 진안천과 장수천, 사양천 3개 하천 7.5km 구간에 대해서는 하천정화사업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는 총 147억원을 투자, 댐 내 폐기물 처리, 인공습지 조성, 수중폭기장치 설치 등 호수 내 수질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전주지방환경청은 수자원공사와 함께 용담댐 상류 유입하천, 호소의 수질오염 변화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한 관계기관 및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전라북도에 설치·운영하고, 3년마다 대책내용을 보완하기로 했다.
용담댐은 상류에 환경기초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담수를 시작, 대전과 충청 전북지역 시민환경단체가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해왔다.
금강 상류지역에 건설된 용담댐의 유역면적은 930㎢로 유역 안에 진안군 장수군 무주군 일부(3군·2읍·12면)가 위치하고 있다.
유역 내 1일 오·폐수 배출량은 하루에 2만 3000톤에 이르며 생활하수가 대부분인 1만9000톤(83%)을 차지한다. 그밖에 축산폐수 1000톤(4%), 산업폐수 3000톤(13%) 등이다.
현재 용담댐의 수질은 COD 기준으로 상수원수 2등급 수질(COD 3mg/L 이하)로서 대체로 양호하나, 총질소의 농도가 높게 나타나 있어 장기간 방치될 경우 부영양화 등 수질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수질오염방지대책의 추진으로 2006년에는 용담댐의 수질이 COD 1.82㎎/L, BOD 0.75㎎/L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8일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수립하고 수계별 협의회를 거쳐 전북도가 제출한 ‘용담댐 수질오염방지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무주·진안·장수군에는 1555억원을 투자, 하수처리장 9곳을 설치하며 123km에 이르는 하수관거를 정비한다.
또 용담댐 인근 74개 마을에 마을하수도가 설치되며 각 군마다 축산폐수처리시설이 1곳씩 설치된다. 산재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 수거처리를 위해 장수군에 액비저장탱크(2000톤)를 설치하고, 진안·무주·장수군 23개소에 축산분뇨 자체 처리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오염이 심한 진안천과 장수천, 사양천 3개 하천 7.5km 구간에 대해서는 하천정화사업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는 총 147억원을 투자, 댐 내 폐기물 처리, 인공습지 조성, 수중폭기장치 설치 등 호수 내 수질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전주지방환경청은 수자원공사와 함께 용담댐 상류 유입하천, 호소의 수질오염 변화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한 관계기관 및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전라북도에 설치·운영하고, 3년마다 대책내용을 보완하기로 했다.
용담댐은 상류에 환경기초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담수를 시작, 대전과 충청 전북지역 시민환경단체가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해왔다.
금강 상류지역에 건설된 용담댐의 유역면적은 930㎢로 유역 안에 진안군 장수군 무주군 일부(3군·2읍·12면)가 위치하고 있다.
유역 내 1일 오·폐수 배출량은 하루에 2만 3000톤에 이르며 생활하수가 대부분인 1만9000톤(83%)을 차지한다. 그밖에 축산폐수 1000톤(4%), 산업폐수 3000톤(13%) 등이다.
현재 용담댐의 수질은 COD 기준으로 상수원수 2등급 수질(COD 3mg/L 이하)로서 대체로 양호하나, 총질소의 농도가 높게 나타나 있어 장기간 방치될 경우 부영양화 등 수질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수질오염방지대책의 추진으로 2006년에는 용담댐의 수질이 COD 1.82㎎/L, BOD 0.75㎎/L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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