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위를 차지하기 위한 마창지역 백화점들의 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2월말 창원롯데백화점 개점이후 시작된 사은행사가 석달째 계속되고 있다. 신세계백화
점 창원점, 마산대우백화점 역시 이에 뒤질세라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자사카드 할인권 대
량 배부, 각종 경품행사 등 겹치기 행사도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2월28일 개점이후 3월10일까지 오픈사은행사를 연데 이어 ‘롯데카드22만 돌
파기념’(3/11∼14), ‘오픈성원감사’(3/15∼3/20) 등 최근까지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사은
행사를 무차별적으로 개최했다. 신세계창원점과 마산대우백화점 역시 비슷한 기간에 대대적
인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업계에 따르면 구매가의 10% 내외의 상품(권)을 돌려주는 전관사은행사의 경우 년간 40일
을 넘지 않는게 통상관례. 이 기간을 넘어면 적자운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출혈경쟁은 롯데 개점이후 지역 수위를 차지하기 위한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게 백화점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무조건 상대방을 눌러야 한다는 게 본사 차원의 방침”이라며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백화점 관계자는 “과당경쟁은 지나친 소비심리를 부
추길 우려가 있다”며 “백화점 수익구조를 악화시켜 결국 소비자들에게 그 피해가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대형 백화점들의 물량공세에 대해 재래시장과 소점포 상인들은 “지나친 과당
경쟁으로 피해가 막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창원시 중앙동에서 옷가게를 하는 홍 모씨는
“장기 사은행사는 대자본의 횡포”라며 “재래상권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중”이라고 밝혔
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지난 2월말 창원롯데백화점 개점이후 시작된 사은행사가 석달째 계속되고 있다. 신세계백화
점 창원점, 마산대우백화점 역시 이에 뒤질세라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자사카드 할인권 대
량 배부, 각종 경품행사 등 겹치기 행사도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2월28일 개점이후 3월10일까지 오픈사은행사를 연데 이어 ‘롯데카드22만 돌
파기념’(3/11∼14), ‘오픈성원감사’(3/15∼3/20) 등 최근까지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사은
행사를 무차별적으로 개최했다. 신세계창원점과 마산대우백화점 역시 비슷한 기간에 대대적
인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업계에 따르면 구매가의 10% 내외의 상품(권)을 돌려주는 전관사은행사의 경우 년간 40일
을 넘지 않는게 통상관례. 이 기간을 넘어면 적자운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출혈경쟁은 롯데 개점이후 지역 수위를 차지하기 위한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게 백화점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무조건 상대방을 눌러야 한다는 게 본사 차원의 방침”이라며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백화점 관계자는 “과당경쟁은 지나친 소비심리를 부
추길 우려가 있다”며 “백화점 수익구조를 악화시켜 결국 소비자들에게 그 피해가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대형 백화점들의 물량공세에 대해 재래시장과 소점포 상인들은 “지나친 과당
경쟁으로 피해가 막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창원시 중앙동에서 옷가게를 하는 홍 모씨는
“장기 사은행사는 대자본의 횡포”라며 “재래상권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중”이라고 밝혔
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