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놀이방이 있는 음식점

“놀이방이 있어 외식 나들이가 즐겁다”

지역내일 2002-05-07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외식나들이. 앞 뒤 눈치 안보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고 물 엎지르고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을 보며 ‘차라리 집에서 먹을 걸’하며 유쾌하지 않게 집에 온 적은 없는가? 이럴 때마다 아이들도 먹으면서 놀 수 있고 어른들도 편안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는 놀이방이 있는 음식점이라도 있었으면... 30∼40대 어린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점점 가족 외식이 많아지는 추세에 김포 지역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음식점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가족 외식 나들이를 위해 놀이방이 있는 음식점을 몇 군데 소개 해 본다.

유천 칡냉면(998-6770)
홈플러스 맞은 편 감정초등학교 옆으로 2층 한옥으로 들어서면 탁 트인 잔디 정원이 있다. 정원 둘레에 미끄럼틀과 그네, 동전 넣고 타는 자동차 등이 있다. 한쪽 구석에는 장독대에 옹기들, 이색적인 분위기의 나무들이 있어 보는 즐거움도 크다. 실내에서도 밖을 내다 볼 수 있게끔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안심하고 지켜 볼 수 있다. 어린이 메뉴는 따로 정해져 있진 않지만 어린이가 식사할 수 있게 예쁜 캐릭터 식기에다 따로 마련해 준다. 메뉴는 칡냉면과 칼국수 물만두 등이 있다.

이바돔 감자탕(998-2170)
원마트 길 건너 편 3층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8평정도 되는 놀이방에는 대형 볼풀장과 미끄럼틀, 정글짐이 있다. 전체가 유리로 둘러싸여져 있고 놀이방으로 들어가는 구멍 같은 입구에 아이들은 매우 흥미로워 한다. 갓난아기를 위한 베이비 시트도 마련되어 있다. 감자탕이 주 메뉴인 이 음식점은 아이들이 먹기에는 적당하지 않아 어린이 식사 메뉴를 곧 준비한다고 한다.

제일면옥(997-0552)
이바돔 감자탕 바로 윗층에 위치하고 있다. 7평정도 되는 놀이방에는 볼풀장 미끄럼틀이 있다. 바쁜 시간에는 놀이방의 아이들을 일일이 관리를 못해 주어 안타깝다는 김동윤(대표)씨는 부모들이 대단히 만족해하고 반응이 좋다며 시설 보강으로 안전한 고무매트와 벽면보호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메뉴는 한우 갈비와 함흥냉면이 있다.

진산각(982-1500)
감정동에 위하고 홈플러스 맞은 편 우저서원에서 오른쪽으로 10분 정도 수로를 따라 가다 보면 ‘진산각’ 통나무 음식점이 보인다. 앞으로는 드넓은 들판과 뒤로는 산이 있어 식사하는 맛이 색다르다. 아이들은 양어장에서 물고기도 보고 밥도 넣어 줄 수 있으며 어린이 낚시터를 이용(2만원)할 수 있다.
주말 농장도 운영하고 동물(염소)사육장도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별한 기념일을 가지고 찾아 온 손님들에게는 즉석사진과 팡파레 음악을 제공한다. 매운탕이나 백숙 회무침 같은 어른메뉴가 주로 있어 별도로 어린이 메뉴를 제공한다. 어린이 메뉴는 ‘어린이불갈비’가 있다.

피자헛 김포점(997-2971)
김포 전화국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생일파티에는 축하음악과 즉석사진 촬영 사진첩 같은 생일 선물을 주고 케익 대신 피자에 초를 꽂을 수 있게 초를 제공한다. 놀이방에는 게임기 2대와 비디오기가 있다.

박가네 갈비(997-4113)
원마트 맞은 편 사우동 음식점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3∼4평 정도의 놀이방에는 미끄럼틀과 시소 예쁜 놀이집이 있다. 방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과 만화 캐릭터가 벽에 걸려져 있고 매트도 깔아져 아이들 안전에 신경을 썼다.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놀이방 안에 있는 놀이 시설은 모두 대여를 받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한 달 대여비는 3만5천원 정도. 박헌철(대표)씨는 손님들이 지나가다가 유리창으로 놀이방이 보여 들어 왔다고 했을 때 제일 기쁘다고 한다.
최선미 리포터 mongsil04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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