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초·중등 교사들은 스승의 날을 폐지하거나 행사내용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전교조 전남지부(지부장 심경섭)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최근 초·중등교사 19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전교조 전남지부가 1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2%가 ‘스승의 날’의 폐지나 획기적인 개선을 원하고 있는 반면 현행대로 존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31.9%에 불과했다.
‘스승의 날을 어떻게 보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교사의 날’이므로 휴교해야 한다는 응답이 74.4%로 나타났으며 , ‘스승의 날을 학년말로 옮기자’는 의견도 51,2%에 달했다.
또 학생이나 학부모의 선물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가 45.3%를 차지했으며 적당한 선물규모는 ‘5000원-1만원정도’가 39.5%로 가장 많고 ‘1만원-2만원’이 27.5%, ‘2만원-5만원’이 12%였다.
선물을 받았을 때 느끼는 기분은 27.5%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응답한 반면 56.6%의 교사들은 ‘부담스러웠다’고 답했다. 이밖에 ‘스승이 날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54.3%가 ‘교사로서 최선을 다했는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전교조 전남지부 관계자는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현행 ‘스승의 날’운영 방식을 폐지 또는 대폭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이 같은 사실은 전교조 전남지부(지부장 심경섭)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최근 초·중등교사 19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전교조 전남지부가 1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2%가 ‘스승의 날’의 폐지나 획기적인 개선을 원하고 있는 반면 현행대로 존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31.9%에 불과했다.
‘스승의 날을 어떻게 보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교사의 날’이므로 휴교해야 한다는 응답이 74.4%로 나타났으며 , ‘스승의 날을 학년말로 옮기자’는 의견도 51,2%에 달했다.
또 학생이나 학부모의 선물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가 45.3%를 차지했으며 적당한 선물규모는 ‘5000원-1만원정도’가 39.5%로 가장 많고 ‘1만원-2만원’이 27.5%, ‘2만원-5만원’이 12%였다.
선물을 받았을 때 느끼는 기분은 27.5%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응답한 반면 56.6%의 교사들은 ‘부담스러웠다’고 답했다. 이밖에 ‘스승이 날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54.3%가 ‘교사로서 최선을 다했는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전교조 전남지부 관계자는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현행 ‘스승의 날’운영 방식을 폐지 또는 대폭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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