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절정인 삼복(三伏) 더위에 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친 몸을 보전하기 위해 닭이나 장어, 민어 등 고단백, 고열량의 보양식을 먹고 더위를 물리치는 풍습인 ‘복달임’은 이제 영양학적 의미는 퇴색했고 그저 24절기 중 하나를 즐기는 문화적 행사로 남은 듯하다.
여러가지 ‘복달임’음식 중 가장 친숙한 음식이 삼계탕인데 프랜차이즈가 아닌 고유의 레시피로 조리하는 삼계탕 맛집이 있어 소개한다.
인천 삼산동에 위치한 ‘담닭’은 삼계탕을 기본으로 닭과 관련된 요리만 하는 닭요리 전문점이다. 해산물이 풍부한 부추 닭탕은 보양식이라는 용어에 적합한 음식이고, 시원한 맥주와 어울리는 전기구이는 그 아래에 깔린 바삭한 누룽지가 매력적인 음식이다. 이 곳은 29가지 한약재를 기본으로 한 육수로 음식을 조리하는데,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한 그릇에 정성과 건강을 담는 닭’이라는 상호 명 속의 이야기처럼 삼계탕 한 그릇에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문의 032-525-3043, 인천 부평구 삼산동 459-2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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