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한 힘찬 날갯짓,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

“꿈과 도전정신을 살려 지원 했어요”

오현희 리포터 2016-09-08

강동구가 2016년 강동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청소년이 주도하는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무모한 도전’은 청소년이 직접 계획, 실행, 평가하는 프로젝트로 주제 제한 없이 모집됐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의식을 가진 창의 인재를 발굴한다는 취지이다. 청소년 위원이 참여한 심사를 거쳐 총 45팀이 선정되었고 이들은 최대 100만원 까지 프로젝트 수행비를 받아 12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지난달 30일 강동 자기 주도학습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각 팀의 교사나 학부모 멘토와 대표 학생이 참가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선정된 후 처음 갖는 자리로 프로젝트 선정결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는 학업에 치여 꿈을 잃어가고 자기 의지도 약한 요즘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청소년들이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의 날개를 펴서 자신의 뜻을 마음 편하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강동구 내 초·중·고 5인 이상 동아리를 대상으로 해 초등학교 7개, 중학교 22개, 고등학교 16개가 선정 됐다.        
 진행을 맡은 장한샘 주임의 말이다.
“지원 분야를 보면 의외로 과학 분야가 많았다. 요즘 학생들이 드론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드론을 이용해 촬영, 축구 중계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왔다. 릴레이 소설쓰기나 마당극 등의 예술적 분야도 있었고, 비만 문제를 스포츠로 해소해보겠다는 팀과 자기 진로 찾기 주제도 있었다. 51개 팀이 참가했는데 모두 다른 주제와 형식으로 다양하게 지원했다.”



도전과 용기  
  배재고등학교 2학년 고동환 학생과 김민욱 학생은 ‘First step in drone’이라는 팀 제목으로 ‘무모한 도전’에 선정돼 모임에 참가했다. 고동환 학생과 팀원 6명은 드론 부품을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고 조립해 완성품을 만들 예정이다. 그 후에는 평소 봉사활동으로 알아오던 장애우들과 드론을 함께 날려 보고 봉사활동 과정을 촬영할 계획이다.        
 성덕고등학교 2학년 김수빈 학생은 멘토인 최문호 마을교사와 함께 팀명 ‘성덕 merci'로 참가했다. 프로젝트명은 ‘꽁초만 나에게 오라!’로 환경과 봉사를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흡연자들이 아무데나 담배꽁초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담배꽁초만 버릴 수 있는 휴지통을 직접 만들어 설치, 수거까지 한다는 내용이다.
 멘토 최문호 씨는 “학생들이 휴지통을 만들고 수거하는 활동을 직접 몸으로 부딪혀 해봄으로써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금연이 왜 필요한지 스스로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호중학교 임흥수 국어교사는 멘토로서 스토리텔링동아리 1학년 김주경 학생, 마당극 동아리 1학년 방세은 학생과 참가했다. 임 교사는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직접 도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한다.
 성숙된 의미의 용기란 백 번 넘어져도, 백한 번째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넘어질 걸 알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45개 팀은 ‘무모한 도전’으로 저마다의 꿈과 계획을 이룰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한 팀도 빠짐 없이 도전에 필요한 용기를 내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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