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자유학기제 홍보대사는 자유학기제 홍보를 위한 홍보 동영상 촬영은 물론 교육정책담당자와 교사, 학부모들과의 인터뷰,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자유학기제 실시간 Q&A 방송도 한다. 전국의 중학생 중 단 3명만 선발하는 자유학기제 홍보대사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위촉된 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 1학년 조현진 학생을 만났다.
자유학기제로 찾은 꿈
조현진 학생은 자유학기제를 거치고 난 후 클래식 공연 기획자에서 문화체육부장관이 되겠다는 꿈으로 바뀌었다.
“음악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공원에서 앙상블 활동을 하면서 클래식 공연 기획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제를 보내면서 문화해설사로서의 경험과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 예술과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문화를 알리려면 문화체육부장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유학기제를 통해 꿈이 확실해진 현진양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유학기제가 자신이 행복한 일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그러던 차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자유학기제 홍보대사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
“친구들은 진로 찾는 방법을 단순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진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 행복해하는 일을 찾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려주고 싶어 자유학기제 홍보대사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자유학기제, 행복한 일 찾는 것
자유학기제 홍보대사에 지원하기 위해 문화해설사 활동, 앙상블로 공연한 내용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제출했다. 사실 전국에서 3명만 뽑는 홍보대사에 위촉할 것이라 기대는 안 했지만 당당하게 합격한 것을 보고 이제 친구들과 자유학기제를 맡게 될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고 싶다.
“자유학기제 홍보대사로서 중학교 1학년들이 한 학기 동안 자유학기제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진로탐색은 물론 동아리, 선택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이 행복해 하는 일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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