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 서울고등법원 건너편 골목에는 정겨운 느낌이 묻어나는 값싸고 맛좋은 맛집 ‘2015 굴뚝집’이 있다.
건물 일층에 자리한 이곳은 얼마 전 내부수리를 거쳐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42평 크기에 테이블 15개, 50여석의 규모로 꾸며져 쾌적하고 널찍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15년 넘게 근처에서 꼼장어 전문점을 운영해왔다는 이정호 대표는 지난해에 고기 집으로 업종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간판을 내걸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한 업종을 하다 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뭔가 색다른 변화를 주고 싶었다”는 그녀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 참숯불을 사용한 미국산 소 등심구이(600g에 30,000원)를 꼽는다.
하지만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따로 있다고 한다.
바로 돼지고기(생 삼겹살과 생 목살)와 갈빗살 구이. 돼지고기는 국내산으로 180g에 13,000원, 갈빗살은 160g에 14,000원이다.
또 6,000원에 제공되는 ‘점심특선’에는 돼지김치찌개, 수제 육개장, 청국장+비빔밥, 냉면 등이 있으며 메인 음식과 함께 김치, 전, 잡채, 나물 등 일곱 가지 정성스런 밑반찬이 곁들여져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로 인기 만점이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술안주로 제격인 ‘뼈 없는 닭발(1인분 10,000원)’이 불티나게 팔린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48길 13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2시
(일요일은 예약 고객만)
주차 4~5대 가능
문의 02-523-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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