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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알은 생선살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으로 비타민, 미네랄, DHA 등도 풍부하다. 알탕, 알 전골, 알찜, 알밥 등 생선 알로 할 수 있는 요리 또한 다양하다. 그 중 전골과 찜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참치 알과 대구 알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다른 생선보다 30% 이상 더 들어있다고 한다.
등촌동에 위치한 ‘알부자네 명품전골’은 시원하고 푸짐한 알 전골과 해알 찜으로 입소문난 알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을 추천한 정유하 독자는 “탱글탱글한 참치 알과 신선한 해물, 소고기 등 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있다. 덕분에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며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의 식감이 좋고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전했다.
‘명품 해물 알 전골’을 시키면 먼저 입맛을 돋우는 차조밥이 나온다. 김 가루를 뿌려 쓱쓱 비벼먹고 나면 정갈한 밑반찬이 차려지는데 김치를 비롯한 모든 반찬들은 일일이 주인장의 손을 거쳤다고 한다. 무순을 얹은 채소 샐러드와 새콤한 연근 샐러드, 김무침, 마늘장아찌 등은 직접 만든 소스와 맛 간장으로 간을 해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이집의 알 전골에는 실한 참치 알이 들어간 것이 특징. 커다란 전골냄비에다 알과 다른 고단백 영양식품인 대구곤이, 활 전복, 낙지, 소고기, 새우 등을 가지런히 둘러 넣고 콩나물과 미나리, 팽이버섯, 송이버섯 등 다양한 채소도 함께 넣었는데 더운 여름철 지친 몸을 이겨내고 겨울철에는 감기예방과 영양보충에 탁월한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황태와 디포리를 3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든 육수는 전골의 풍미를 더해준다.
서성희 사장은 “알은 클수록 맛이 좋다”며 “참치 알은 대구 알이나 동태 알보다 고급스러워 손님들이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전골을 다 먹은 후 밥을 볶거나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넣어 먹어도 별미이며 알과 고니, 낙지, 전복 등도 따로 추가할 수 있어 푸짐하고 든든하다.
메뉴: 명품해물알찜(大) 60,000원/ 명품해물알전골(大) 58,000/ 알뚝배기 7,000원
위치: 강서구 강서로56길 92 주영빌딩
문의: 02-3662-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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