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제가 이전보다 상당히 어려워졌다. 장르별 지문 구성이 아닌 복합적으로 출제됐다. 현대시와 극문학을 묶고, 비문학과 문법을 연계하는 등의 형태로 바뀌었다. 지난해 수능은 ‘화법’과 ‘작문’은 이전 기출 문제와 유형이나 문제의 난이도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문법부터는 달라져 기본 개념을 안다는 전제하에 출제됐다. 또한 비문학과 연계되어 읽어야할 분량이 많아졌고, 문법지식이 없으면 문제풀이에 어려움을 겪는다.
비문학의 경우 단독 출제 지문의 수가 이전의 4~5개에서 3지문으로 줄었다. 하지만 분량이 길어졌다. 정보의 양이 늘고 문제의 수도 많아졌다. 또한 문법장르와 비문학의 연계, 문학 장르와 비문학의 연계로 본다면 실질적인 지문의 수는 5개로 봐야한다.
문학 문제도 복합장르 형태로 출제됐다. 비문학과 소설의 연계, 고전과 현대의 연계 등으로 이루어졌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접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이제 달라진 문제유형에 따라 국어를 제대로 공부해보자.
화법과 작문은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문법은 단순히 문제를 푼다고 실력이 쌓이지는 않는다. 문법은 전반적인 틀을 잡아야 한다. 개념 중심으로 뼈대를 세운 후 문제를 풀면서 복습, 풀이 능력을 길러야 한다. 비문학은 가장 중요한 핵심 장르이다. 단순한 문제 풀이 중심의 학습으로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모든 글은 읽어 나가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을 알아야 하고 그 방법대로 글을 읽어나가는 연습을 하자. 문학 또한 마찬가지. 그 다음에는 기출 문제에 나오는 모든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문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정서’를 읽는 것이다. 문학 안의 다양한 소재들이나 대화, 행동들을 통해 정서로 추론하는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어는 감각이다. 즉, 하루라도 빠지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글을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방법을 반드시 알아야한다. 학습이란 배워서 익히는 과정이다. 먼저 배운 뒤에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고 난 뒤, 자신이 왜 오답인지, 정답인지 ‘사고 과정’을 정리하는 것이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다.
사과나무학원 서영우 강사메가스터디 인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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