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하면서 차를 마시고 친구와 즐겁게 수다를 떨거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지하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헌혈카페’는 비영리법인 한마음혈액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지원받아 개소했다. 2층에 있는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우선 창가 자리에 테이블과 소파를 놓은 안락한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헌혈을 하기 전이나 하고 난 후 편안하게 앉아 쉬었다 갈 수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맞은편에는 전자문진실이 있다. 태블릿 PC를 통해 헌혈을 하기 전 질문사항을 읽고 체크하는 전자문진을 진행한 후 간호사와의 간단한 상담과 혈압검사 등을 거쳐 헌혈 가능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임을 확인해야 한다.
헌혈카페 구로점은 채혈실 역시 밝고 쾌적하게 꾸며 헌혈하는 이들의 심적 부담을 줄여준다. 헌혈을 하고 난 뒤에는 초코빵이나 음료수, 다양한 차 종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헌혈의 종류에는 전혈과 성분헌혈이 있는데 전혈은 만 16~69세 여자 몸무게 45kg이상, 남자 몸무게 50kg 이상의 건강한 남녀라면 가능하다. 전혈헌혈은 두 달 경과 후, 혈장성분헌혈과 두 단위 혈소판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은 14일이 지나면 다시 할 수 있다. 평일이나 생일 헌혈 시 상품권을 추가 증정하며 3월 17일까지 헌혈카페 구로점을 비롯한 전 지점과 헌혈버스에서 전혈헌혈 시 영화 관람권, SPC 상품권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념품 1+1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헌혈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로 인정되며 헌혈기념품 중 ‘기부권’을 선택하면 4,000원의 기부금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 한국 혈액암협회 등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위치: 구로구 시흥대로 563, 2층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1번출구
문의: 02-869-0522/ www.bloodnet.or.kr
운영시간: 월~토요일 11:00~20:00, 일요일 및 공휴일 11:00~19:00
점심시간: 월~토요일 12:3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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