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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은 특유의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족발 한 점을 새우젓에 찍어 상추에 싸먹으면 술안주나 출출한 저녁 야식거리로 더 없이 좋다. 족발에 함유된 젤라틴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목동에 위치한 ‘육회한 족발’은 족발과 육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식당이다. ‘육회한 족발’을 추천한 박혜진 독자는 “식어도 맛있는 쫀득쫀득한 식감과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에 반했다”며 “매장도 밝고 분위기가 좋아 한번 방문한 이후로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육회한 족발’은 국내산 돼지 생족에다 대추를 비롯한 감초, 팔각, 천궁, 갈근, 황기, 당귀 등 13가지 한약재를 넣어 매일 직접 삶는다. 세트메뉴를 시키면 육회도 같이 나오는데 설탕 없이 아카시아 꿀과 매실 청, 특제 간장소스를 뿌린 ‘벌꿀육회’다. 육회는 철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빈혈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족발과는 또 다른 식감과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색색의 파프리카와 오이, 무순, 적채, 빨간 무 등의 신선한 채소에 유자와 겨자소스를 곁들인 냉채족발과 강한 화력에 단시간 볶아 불 맛을 입히고 직접 개발한 특제 불소스를 얹은 ‘불족발’도 인기다. 잔치국수와 주먹밥, 육개장 쌀국수 등의 사이드 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육회한 족발’의 주인장 이정훈 사장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알음알음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많고 재방문율이 높다”며 “한약재를 넣어 매일 삶아내는 정성을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1층 매장과 50여석의 2층 매장이 있어 회식이나 단체모임이 가능하다.
메뉴: 족발(대) 29,000원/ 육회한 족발세트(대)(벌꿀육회+족발) 39,000원/ 미니족 15,000원/불족발 32,000 원/ 냉채족발 35,000원/ 육개장 쌀국수 5,000원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68, 1층
문의: 02-2645-7700
영업시간: 오후 4시~새벽 1시(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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