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작은 카페 문래동 ‘소담상회’]

소박함에 반하는 일상 속 휴식 공간

지역내일 2017-04-15


문래창작촌 초입 좁은 골목길에 자리 잡은 ‘소담상회’는 소박함이 매력적인 작은 카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테이블 위 꽃망울을 터트린 히아신스와 앙증맞은 수경식물들, 틸란시아, 구석구석 곱게 말려 걸어놓은 드라이플라워, 멋스러운 나무도마, 솥단지 등 아기자기하게 꾸민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구 맞은편에는 철제 사다리가 놓여있다. 신발을 벗고 사다리를 올라가니 좌식 테이블을 배치한 아늑한 다락방이 나온다. 요즘 집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구조로 방해받지 않고 수다를 떨고 싶을 때 꼭 맞는 비밀장소다.


이곳에서는 ‘상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직접 담은 수제 과일청과 식초, 맛간장, 말린 과일, 수제 잼, 수제 호두파이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데 모두 솜씨 좋은 주인장의 손으로 직접 만든 것들이다. 배생강청은 매장에서 7시간 이상 달여 내 진한 맛을 자랑한다. 커피와 라떼, 수제 청 음료, 허브와 과일 차, 꽃차 등도 있다. 예쁜 티 포트 세트와 함께 나오는 유기농 꽃차는 하늘거리는 꽃잎의 아름다운 색감과 향긋함으로 기분을 전환시키기에 더 없이 좋다. 노란 금잔화와 애기개똥쑥, 메리골드, 생강나무꽃차, 제주도 비트 등 계절에 따라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차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동네주민들이 작은 전시회를 열거나 클래스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매주 있는 바느질 모임 역시 그중 하나다. 편안하게 모임 장소가 필요할 경우 ‘소담상회’에 문의하면 된다. 장경수 대표는 “어쩌면 뚜렷한 색깔이 없는 곳이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5월부터 개강하는 ‘문래캠퍼스’를 통해 매주 화요일마다 브런치 클래스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8-3
문의: 010-2420-9974/ 카톡 아이디 ksruby
http://blog.naver.com/jksru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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