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언경 독자추천 신정동 ‘별난 쭈꾸미’]

“제철맞은 매콤하고 쫄깃한 주꾸미 맛보세요”

지역내일 2017-04-21


쭈꾸미는 딱 지금이 제철이다. 더불어 불포화지방산,DHA,타우린 등을 함유하고 있어 간장의 해독기능 근육의 피로회복, 당뇨 예방과 시력 회복 등에 좋다고 한다. 지방은 1% 정도만 들어있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다고 하니 강언경 독자는 봄 주꾸미 한 번씩은 꼭 먹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신정동 ‘별난 쭈꾸미’를 추천한다. 남부법원 맞은 편 먹자 골목에 위치한 ‘별난 쭈꾸미’는 오랜 시간동안 목동을 지킨 터주 대감이다. 단골도 많고 점심시간에는 근처 주민들과 직장인들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강언경 독자는 “주꾸미 양념이 살짝 매콤하면서도 혀를 당기는 매운 맛이라서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와도 부담이 없어요. 쫄깃한 식감이 매운 맛과 어울려 자꾸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추가가 됩니다.”하며 주꾸미를 먹는 이유를 말한다.


‘별난 쭈꾸미’에서는 메뉴가 주꾸미만 있기 때문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몇 인분을 먹을 것인가만 정하면 된다. 매운 맛을 잡아주는 다른 반찬으로는 숙주가 있다. 나물처럼 무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숙주를 살짝 데쳐서 담백한 상태로 나온다. 함께 나온 깻잎에 주꾸미와 싸 먹으면 된다. 일식집에서 먹는 락교와 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얹어 먹으면 숙주의 아삭한 맛과 주꾸미의 매콤한 맛, 그리고 락교의 달짝지근한 맛이 입 안에서 어우러진다. 시원한 콩나물국도 매운 맛을 중화시켜준다. 양념된 주꾸미를 철판에 잘 펴서 얹고는 힘을 줘 계속 뒤집어 가면서 익힌다. 주꾸미의 다리가 꼬불꼬불 해 지고 양념이 검붉은 색을 만들어 갈 때까지만 익혀야 맛있다고 강언경 독자는 말한다. 오래 익힐 필요가 없어서 기다리는데 지루할 틈이 없다. 밥을 볶아 먹으려면 양념이나 주꾸미를 적당히 남겨야 한다. 볶음밥은 손님이 직접 볶으면 1,000원이고 주인장이 볶아주면 2,000원이라고 정해 둔 것도 재미있다. 주인장은 손님들이 가장 맛있는 상태로 주꾸미를 먹을 수 있도록 볶는 방법부터 쌈을 싸 먹는 것까지 자세하게 잘 알려주는 편이다.


‘별난 주꾸미’는 금방 찾을 수 있다. 간판이 분홍색 바탕에 알록달록한 글씨로 상호가 써 있어 찾기도 쉽고 독특하기도 하다. 주꾸미는 한 가지 메뉴는 변함없이 1인분에 만원을 받고 있고 포장을 해가도 똑같다. 앉아서 맛있게 먹고 나서 다음 날 한 번 더 먹으려고 포장을 해 가는 손님들도 많단다. 


  메뉴 : 주꾸미(1인분) 10,000원  공기밥 1,000원
  위치 : 양천구 오목로 50길 25
  문의 : 02-2603-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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