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계절, 가을을 이끄는 풍성한 공연 전시가 반긴다

노준희 리포터 2017-10-17

천안 아산에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미술관에서 대학교 갤러리에서 동네의 작은 카페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눈으로 직접 보는 즐거움은 크다. 전시기간이 충분하므로 언제든지 누구든지 부담 없이 볼 수 있어 좋다.
눈여겨 볼 공연 소식도 있다. 천안예술의전당이 매월 진행하는 11시 콘서트와 이번 달 특별한 공연 하나 더,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전원이 출연하는 ‘제전악-장미의 잔상’이다.
천안 아산 시민들의 문화감성을 더욱 충만하게 해줄 작품들이다. 


▲색으로 가득한 가을을 느껴요 <Colorfall展>

천안예술의전당이 색으로 가득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새 전시를 연다.
가을은 푸른 하늘, 붉고 노란 단풍, 떨어지는 낙엽 등 다양한 색이 떠오르는 감성의 계절이다. 이번 전시는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한 현대적인 감각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희미하게 사진을 찍어놓은 듯한 유화작품을 선보이는 국대호 작가부터 김경민 김상열 김혜진 박현수 설총식 신흥우 유영운 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10월 25일(수) 오후 4시 2층 전시실에서 현악 4중주단 ‘콰르텟 H’가 밝은 가을 느낌 나는 음악을 연주하며 해설을 곁들인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11월 1일(수) 오후 4시에는 사람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풍자한 조형작품으로 유명한 김경민 작가와의 ‘아트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간 : 10월 13일(금)~12월 3일(일)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문의 : 1566-0155


◆ 국립현대무용단, 춤과 음악이 꽉 찬 무대 <제전악 - 장미의 잔상>

국립현대무용단이 춤을 위한 음악, 음악을 위한 춤의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감독의 신작인 ‘제전악 - 장미의 잔상’은 한국무용과 서양무용의 해체와 조립을 통한 완벽한 조화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예 라예송이 작곡한 전통악기의 미니멀한 춤곡과 특유의 섬세하고 직관적인 안성수 감독의 안무를 통해 현대적인 제전을 감상할 수 있다. 뛰어난 기량의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전원이 출연해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이 기대된다. 생명력 넘치는 전통악기 음악과 60분간의 라이브 연주를 듣고 나면 가을저녁 외출이 더 흐뭇하게 느껴질 것이다. 

일시 : 10월 21일(토) 오후 3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66-0155


◆ 11시 콘서트 클래식산책 퓨전국악 <코포 앙상블>

천안문화재단이 선택한 10월 공연은 국악이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코리아+포크(민요) 앙상블이다.
포코 앙상블은 우리 전통민요가 가진 재즈적 음색과 기교를 서양 재즈와 결합시킨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인다. 민요를 재해석해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우리 전통민요가 보사노바 스윙 레게풍 리듬과 묘하게 어울리는 새로운 국악을 만날 수 있다. 

일시 : 10월 25일(수) 오전 11시
장소 : 천안에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


◆호서대 중앙도서관 갤러리, 무릉도원의 바람을 선사하는 <왕 열 초대전>

호서대학교가 ‘왕 열 초대전’을 개최한다. 왕 열 작가는 한국화의 산수풍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퓨전 산수를 표현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도원에 부는 바람’이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선보인다.
왕 작가는 기존 산수풍경과는 다르게 바탕재료로 한지 대신 천을 사용한다. 그 위에 전통 먹뿐만 아니라 아크릴 젯소 금분 은분 바니쉬 등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해 동양 산수풍경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선묘의 효과를 실험적으로 나타낸 퓨전 산수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갤러리를 무료로 개방한다. 

기한 : 10월 27일(금)까지
장소 : 호서대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갤러리
문의 :  041-540-5166



◆ 민은경 네 번째 개인전 <민은경 작품전>

초대작가 민은경이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민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풍경, 소박한 시골집 앞마당에서 피어난 화사한 꽃, 소꿉놀이 하는 아이들 등 이런 친근한 장면들이 모두 자신의 그림 소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민 작가의 이번 전시는 사회적기업 ‘산새’가 전시공간을 무료로 지원한다. 민 작가는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새가 더 많은 좋은 일들을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 판매액의 10%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한 : 10월 28일(토)까지  
장소 : 북카페 산새
문의 : 041-57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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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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