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매콤한 양념과 어울린 코다리조림이 밥도둑


박경숙 리포터 2017-10-25

자연풍으로 건조한, 식감 좋은 코다리
상도늘보리의 코다리조림은 강원도 속초에서 자연풍으로 건조한 코다리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적절하게 건조된 코다리는 산뜻한 맛이 나는 양념과 어울려 맛깔스럽게 쫄깃한 식감이 유명하다.



지난 4월 둔촌동에 문을 연 후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의 발길이 잦은 음식점인 상도늘보리. 주인장은 “푸석하게 부서지는 다른 코다리조림과 비교해보셔도 좋습니다. 쫄깃한 식감의 코다리 살코기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매운 양념과 어우러져 한번 코다리조림을 맛보신 손님들은 다음 방문 때 꼭 다른 분들을 소개해서 함께 오십니다”라고 말한다.
처음에 커다란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코다리조림을 보면 양념이 진해보이기도 하지만 짜지 않고 맛이 좋아 밥과 잘 어울린다. 밥은 보리밥과 쌀밥 중 선택이 가능하다. 2명~3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코다리조림 중사이즈에는 코다리가 4마리 가량 들어 있고 감자도 큼지막하게 들어 있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코다리조림은 김에 싸 먹거나 매운 맛이 느껴지면 콩나물을 곁들여 먹어도 좋은데 코다리 특유의 쫄깃함과 담백함이 살아 있어 입맛을 돋운다. 속살이 꽉 들어찬 코다리를 반으로 갈라 가시를 제거한 후 하얀 속살에 맛깔스러운 양념장을 뿌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매콤한 코다리조림에 계란찜을 함께 곁들여도 좋다.



보리밥과 쭈꾸미철판볶음도 인기메뉴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보리밥도 신선한 야채, 제철나물과 함께 나와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이다. 풍성한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보리밥은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단으로, 점심시간에 먹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상도늘보리의 인기메뉴인 쭈꾸미철판볶음 역시 탱글탱글한 쭈꾸미의 맛과 고소한 가래떡이 조화를 이루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싱싱한 쭈꾸미를 사용하여 비린 맛이 나지 않고 씹는 맛이 살아 있는 점은 이 집의 장점이다.
주인장은 “쭈꾸미는 맛도 좋고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눈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방문하시는 손님들에게 종종 말씀 드리고 있어요. 불포화 지방산 역시 많이 들어있어 성인병 예방과 뇌기능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지요. 맛있는 음식이 갖는 효능까지 알고 드시면 더 즐겁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상도늘보리 쭈꾸미볶음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은 삼겹살과도 궁합이 잘 맞아 쭈삼볶음도 인기가 많다.



깨끗한 실내분위기와 구분된 공간
상도늘보리의 실내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쾌적하며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공간과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좌석 공간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공간별로 가림막이 되어 있어 좀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열무김치, 참나물 등 밑반찬 역시 깔끔하고 맛이 좋아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들이라 가족모임이나 단체 회식을 편하게 갖기에도 좋은 곳이다. 주말에는 방문하는 이가 많아 미리 예약을 하면 더 좋다. 주 메뉴 외에 감자전과 메밀전병도 있어 기호에 따라 추가해서 먹을 수 있으며 코다리조림을 포장 주문하면 메밀전병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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