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우리 아기는 잘 듣고 있을까?

지역내일 2017-11-02

잘 듣는다는 것은 듣는 것 이상입니다. 잘 듣지 못하는 것 즉 난청은 단순히 듣지 못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성인들에게는 우울증 등 다양한 심리적 영향을 끼칩니다. 아동의 경우 심리적 위축 뿐 아니라 발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

영유아 난청의 영향
영유아 난청은 영유아기의 아동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1000명의 아기들 중 3~4명의 아기들이 양측 귀에 고도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영유아기는 신체의 모든 부분이 빠르게 발달하고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두뇌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데 두뇌의 성장에는 듣는 것 즉 청각이 큰 영향을 끼칩니다. 듣지 못하면 말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고 집중력과 인지력의 발달도 영향을 받습니다. 영유아기를 지나 더 성장한 후에는 학습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영유아 난청의 원인
영유아 난청의 절반 정도는 유전적인 것이 원인입니다. 그리고 환경적인 영향으로 생기는 난청이 20~30% 정도 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약 25%가량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5kg 이하 저체중아, 가족 중 선천선 난청이 있는 경우, 산모가 감염이나 약물 오염 경력이 있는 경우, 중이염 병력이 있거나 난청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증후군 또는 세균성 수막염이 있는 경우에는 난청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유아 난청 어떻게 알수 있을까?
등 뒤에서 손뼉 치는 소리나 문 닫히는 소리 같은 큰 소리에 아기가 반응하지 않거나,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면, 옹알이를 할 시기가 지났는데도 옹알이를 하지 않는다면, 귀를 자꾸 잡아당기거나 귀에서 물이 나온다면, 발음이 심하게 어눌하다면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기의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청력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아기들의 경우 ‘청성뇌간반응검사(ABR)’라고 부르는 뇌파검사를 통해서 난청 여부와 청력이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꼭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천시의 경우 보건소에 가시면 2017년부터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부천 시민이어야 합니다.

아기들이 웃는 소리는 온 집안을 행복하게 합니다. 이렇게 행복을 주는 우리의 아기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기가 태어나면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난청이 의심되면 꼭 청력검사를 받아보세요. 행복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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