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카페 ‘알렉스 더 커피’]

봄볕 드리운 유리온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오은정 리포터 2018-03-12


처인구 백암에 있어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던 ‘용인 알렉스 더 커피’. 갑자기 다가온 봄날 주말, 우연찮게 그곳을 가게 됐다. ‘이렇게 먼 곳까지 사람들이 왜 찾아갈까?’ 궁금했는데, 그곳에 가보니 감각 넘치는 건축과 커피가 있었다.


평범한 농가에 뜬금없이 서있는 로맨틱한 유리온실 카페. 화이트 프레임에 천정부터 온 벽이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용인 알렉스 더 커피’는 유명한 건축가 최시형씨의 작품이다. 논두렁 밭두렁이 펼쳐진 용인 농가에 세워진 반전미의 건축디자인 카페가 도심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다. 카페 내부는 통 유리 온실답게 천정이 높아 시원하면서 환한 내추럴 분위기에 테이블과 의자, 유리전구나 네온사인, 상품과 작품의 디스플레이가 감각적이었다.




이 카페의 커피는 더욱 특별하다. 전문 커피 품평가가 생두 선별 작업을 위해 직접 산지를 방문하고 생산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 스페셜티 생두만을 원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수입해 로스팅 한 후 커피를 추출한다. 커피의 산미가 살아있고 깊이 있는 바디감이 서울의 내로라하는 카페와 견주어 손색이 없었다. 이집의 브랜드 콜드브루 커피 원액과 시중에서 만나기 힘든 원두는 사볼만한 가치가 있다.


손님들 대부분이 일부러 찾아온 도심 사람들인 듯 했다. 가족단위 손님들과 연인들이 여유로운 전원 풍경의 세련된 카페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갑자기 날씨가 포근해져 카페 마당 정원을 거닐기에도 좋았다. 정원에서는 사람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고, 고양이와 즐거운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한택식물원(15분 거리)과 용인 백암순대로 유명한 제일식당(6분 거리), 근처 대장금 파크(11분 거리) 등을 묶어 봄날 주말 패키지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위      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삼백로 835번길 12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문      의 070-4148-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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