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한식 맛집 ‘미지식탁 by 들마루’]

온전히 정성을 담은 삼남매의 식탁

문하영 리포터 2018-03-12

손맛 좋은 할머니와 엄마 밑에서 자란 삼남매가 3년 전 의기투합해서 오픈한 ‘미지식탁 by 들마루’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들마루’ 식당의 직영점이다. ‘들마루’ 식당은 삼남매의 부모님이 직접 운영하시며 근방에서 맛집이 되었고, 직접 재배해 만든 각종 장류와 김치, 두부와 도토리묵을 이틀에 두 번씩 삼남매의 식당으로 공수해 주신다. 부모님의 정성과 삼남매의 열정으로 ‘미지식탁 by 들마루(이하 미지식탁)’ 역시 정자동에서 속이 편한 밥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속이 편안한 수제 국산 손두부와 도토리묵
일품

미지식탁의 주 메뉴는 국산 콩과 국산 도토리로 직접 만든 손두부와 도토리묵을 이용한 요리이다. ‘미지식탁’의 오현미 대표는 “부모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주변 텃밭에서 키우는 채소들로 김치와 각종 장아찌류, 장류를 담가 주시고, 직접 손두부와 도토리묵을 이틀에 한 번씩 가져다주신다”면서 “이를 이용한 두부자박이, 두부불제육김치볶음, 묵비빔밥과 수제양념돼지구이, 도토리묵밥 등이 주로 잘 나가는 인기 메뉴”라고 설명했다.
주변 상권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1층에 위치한 것에 비해 이 곳은 2층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음에도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해야 할 만큼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 대부분 지인들의 소개로 오거나 이미 단골들이 대부분이다.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보니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고객, 당뇨로 인해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 고객, 주변 병원들에서 근무하는 의사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3대째 이어지는 비법 레시피와
손맛 더해져

오현미씨의 여동생이자 ‘미지식탁’의 내부와 메뉴판, 소품들까지 직접 제작해 손수 꾸민 오지영씨는 “최대한 테이블의 개수를 줄여 손님들이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토속적인 메뉴지만 마치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게 가게 내부를 경쾌하게 꾸몄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주방을 맡고 있는 오현미씨와 오지영씨의 남동생 오남규씨는 요즘 부모님으로부터 친할머니 대에서부터 내려오는 비법을 전수받고 있다. 아직 시래기 볶음, 무짱아찌 등의 밑반찬 종류는 부모님이 직접 해서 갖다 주시지만 얼마 전부터 메인 요리들은 대부분 오남규씨와 오씨의 아내인 김다혜씨가 거의 100% 재현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단다. 



언제나 집에 온 듯 같은 편안한 서비스와
한결같은 맛이 강점

외부인 없이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서비스와 음식의 질과 맛에 편차가 거의 없다는 점은 이곳만의 강점이다. 밖에서 먹는 음식에 질려 소박한 집 밥이 생각날 때 대안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소량씩 직접 만든 두부와 도토리묵 등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매일 한정된 양만 팔 수 있어 가끔은 재료가 떨어져 본의 아니게 일찍 문을 닫아야 할 때도 종종 발생한다. 항상 방문 전 식사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안전할 듯싶다.



위치 분당구 정자로 78번길 2층
문의 031-71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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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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