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역 인근에 위치한 ‘양천뼈다귀’는 24시간 운영하는 뼈다귀 감자탕전문점이다. ‘양천뼈다귀’를 추천한 정송이 독자는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면 이 집의 뼈다귀 전골을 즐겨먹는다”며 “처음 방문했을 때 뼈다귀의 크기에 놀랐는데 크기만큼 맛도 좋아 바로 단골이 됐다. 남편과 아이들도 좋아해 주말 외식으로도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매장 문을 열면 넓고 쾌적한 좌식매장이 눈에 들어온다. 자리를 잡고 앉아 ‘뼈다귀 전골’을 주문하니 한눈에 봐도 큼직한 뼈다귀에 팽이버섯과 깻잎, 우거지가 담긴 냄비가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이곳은 처음부터 감자가 나오지 않고 입맛에 따라 감자나 당면, 수제비, 라면 등의 사리를 추가메뉴에서 고를 수 있다. 전골이 부글부글 끓으면 뼈다귀에 붙은 살코기를 죽죽 찢어 매장에서 직접 개발한 특제양념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구수한 살코기와 새콤한 양념소스의 조화가 일품이다. 푸짐한 뼈다귀도 엄지를 치켜들게 만들지만 진한 육수 역시 입맛을 사로잡는다. 육수와 채소는 무료로 제공되므로 언제든지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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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김치 겉절이는 항아리에 담겨져 마음껏 덜어먹을 수 있는데 적당히 익어 아삭아삭한 식감이 맨 입으로도 젓가락을 춤추게 한다. 전골만으로 섭섭하다면 볶음밥을 주문하면 된다. 졸아든 육수에 잘게 썬 채소와 김, 참기름을 듬뿍 넣어 달달 볶아먹으면 마지막까지 맛있게 뼈다귀 전골을 먹을 수 있다. 7,500원에 맛볼 수 있는 뼈다귀 해장국은 점심메뉴로 인기가 좋다.
담백하고 개운한 육수에 질 좋은 뼈와 우거지가 잘 어우러져 숙취 후 해장에 그만이며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담백하고 고소한 등뼈에 싱싱한 낙지, 각종 채소가 어우러진 뼈다귀 찜은 매콤달콤한 맛과 식감이 일품으로 봄철 달아난 입맛이 다시 돌아온다. 아이들을 위한 주먹밥 재료가 준비돼 있으며 모든 메뉴는 주문포장 가능하다.
메뉴: 뼈다귀 해장국 7,500원/ 뼈다귀전골(소) 28,000원, (중)33,000원, (대)38,000원/ 뼈다귀찜(소) 30,000원, (중)35,000원, (대) 40,000원/ 감자, 당면, 수제비 사리 2,000원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58, 1층
문의: 02-264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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