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앤갤러리 <HELLO, SPRING>展]

개성 가득한 작가 셋, 화폭에 봄의 서정을 담다

문하영 리포터 2018-03-20 (수정 2018-03-20 오후 12:12:52)

2008년 개관 이래 누구에게나 항상 열린 갤러리로 국내외 중견작가들의 수준 있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전시해 온 분당 앤갤러리(관장 임경희)가 2018년 봄 시즌을 맞아 ‘HELLO SPRING’전을 개최한다. 야트막한 야산과 저수지 산책길을 끼고 있어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앤갤러리.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에게 반갑다 인사하러 마중 나갔다.



김선두, 강석문, 장현주 등 세 작가의 작품 30여점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김선두, 강석문, 장현주 세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앤갤러리의 김희진 큐레이터는 “봄을 맞아 자연의 이미지를 본인들만의 개성으로 한지에 담아낸 세 명의 한국화 작가들을 선정해 그들의 주요 작품과 최근작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상시 큐레이터가 상주해 관람객이 원하실 경우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고 이번 전시를 설명했다.
중앙대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선두 작가는 ‘별’을 소재로 한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다룬 수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화폭 속의 표현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시켜가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도 ‘별’ 시리즈의 신작과 함께 서정적인 감성의 작품들을 내놓았다. 별과 함께 표현된 고향의 향수와 소박한 감성이 잔잔히 묻어난다. 


자연의 이미지를 먹과 채색으로 풀어낸 동양화만의 멋

강석문 작가는 나무와 풀, 새와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먹과 채색으로 따뜻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로 양평에 거주하면서 직접 당나무를 채취하여 한지를 제작해 다양한 질감 표현을 만들어 낸다. 재미있는 소재의 표현과 더불어 장난기 가득한 인물과 작품의 제목이 유쾌하다. 자연을 수많은 장면과 장소들이 쌓인 중첩의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는 장현주 작가는 서양화와 동양화를 전공한 이력을 갖고 있다. 먹과 목탄을 사용하여 그리고 다시 닦아내기를 반복하며 먹을 켜켜이 쌓아내는 방식이 독특하다.
한편 앤갤러리에서는 인문학 베스트셀러인 ‘아트인문학 여행’ 시리즈의 저자인 김태진 강사의 예술 인문학 강좌를 5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에 개최하고 있다. ‘예술가, 그들의 삶으로 보는 그림들’이라는 주제로 서양미술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HELLO, SPRING>展 개요

전시기간
관람시간
위치
문의
비고
3/8~4/7
월~토(일요일, 공휴일 휴관)
오전10시~오후 6시
분당구 서현동 52
070-7430-3323~5
무료관람


<예술가, 그들의 삶으로 보는 그림들> 강좌개요

커리큘럼
강사
일시
문의
후기 인상주의와 나비파/표현주의, 퇴폐로 낙인 찍힌 이들/파리이야기/현실을 너머 초편실로 달려간 이들/뉴욕의 예술, 시작점에 펼쳐진 이야기

김태진(서울시립대 겸임교수, ‘아트인문학 여행’ 저자)
매주 목요일 오전 10:30~12:30
070-7430-3323/010-3090-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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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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