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목동 드림폴리오 어준규, 이수민 컨설턴트를 만나다
“나만의 가치를 보여주는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역량을 보여라”
대학입시를 잘 몰라도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말이 이제는 익숙해지고 그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때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 봐 왔듯 꾸준히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간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내신으로는 꿈도 못 꿀 학교와 학과에 합격한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어떤 방법과 노력을 통해 수시합격이라는 성공을 이룬 것일까? 얼마 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100인의 학년별 학생부’ 책을 펴낸 어준규, 이수민 컨설턴트를 드림폴리오 학원에서 만나 학생부종합전형의 대비법과 합격생들의 학생부 관리 비법을 들어보았다.
![]() | ![]() |
교과안에서 출발하라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다. ‘난 수시안하고 정시만 준비 할꺼야.’하는 말은 대학입시의 60~70% 기회를 없애버리겠다는 것과 동일한 말이 될 지경이다. 그러다보니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토로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다수다. 남들보다 더 특별한 봉사, 더 의미 있는 동아리 활동, 남들보다 앞서나가는 활동들로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어준규 컨설턴트는 유별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남과 다른 특별한 활동들로만 채워넣지 않아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들, 교과활동인데 그 부분은 무시하고 오히려 학교생활 밖에서 혹은 특별한 ‘비교과 활동’에서 답을 찾으려 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는다.
매일 진행되는 수업시간에 내가 배운 것을 중심으로 교과활동이 어떻게 나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 지게 되는지가 중요하다. 교과안에서 출발한 나의 가치를 비교과까지 확장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례 - 수업시간에 졸음을 쫓아주려 교사가 우스개삼아 노벨상 수상과 관련한 연구 내용을 말해주었다. 졸지 않고 귀담아 들었던 학생은 의문을 품고 방과 후 그 내용을 찾아보며 원리와 방법 등 왜 그 연구가 상을 받게 됐는지 따로 조사를 했고 결국 그 내용을 확장시켜 수업시간에 그 내용으로 발표까지 하게 됐다. 교사의 우스개 소리까지 경청한 것을 알게 돼 감동한 담당 교사가 생활기록부에 어떤 이야기를 적어주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끌려가지 말고 동아리 안에서 나만의 역할을 찾아라
이수민 컨설턴트는 생활기록부 안에서 가장 비중을 두어야 할 활동으로 동아리 활동을 손꼽는다. 동아리 활동 안에서 동아리 장을 맡아 가장 비중 있는 활동을 해야만 생활기록부에 풍성하게 적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동아리를 선택하고 가입을 할 때 동아리활동에 자율성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보일 수 있는 동아리인지 수동적으로 과제연구만을 통해 학생의 주도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동아리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선택한 동아리 안에서 자신의 역할 설정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안에서 내가 어떤 능력과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성공적인 동아리 생활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자연스럽게 실제 본인의 모습을 동아리 활동 안에서 보이게 해야 면접에서도 동아리 활동에 대한 명확한 부분을 어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례 - 동아리부장이나 임원이 아니었던 여학생인데 반에서 수학부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했다. 수학문제를 먼저 풀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이런저런 준비를 미리 하기도 한 점을 면접시간에 제대로 어필해 합격했다.
경제학과로의 진로를 생각하지만 교내 춤동아리를 가입하고 싶은 학생들도 고민에 빠질 필요가 없다. 춤동아리 안에서 자신의 진로 역량을 나타내면 된다. 춤동아리의 재정 상태를 좋게 만들기 위해 지역의 청소년 센터에서 선발하는 동아리 활동에 지원해 지원금도 타고 지역에 봉사하는 기회도 얻게 된 사례도 있다.
학교의 변화에 주목하고 믿어라
우리들의 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하고 변화를 겪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들을 지원하고 만들어가고 있다. 학부모들의 걱정과 조바심보다 느릴 수 있지만 분명 해마다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우선 학교의 변화에 주목 해야 한다. 학교생활이 우선시 되는 생활기록부를 만들어가려면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생활을 이미 잘 알고 있고 신뢰해야 한다. 생활기록부에서 점점 그 비중이 높아가는 것이 바로 세부능력특기사항인 일명 ‘세특’이다. 학생의 학교생활을 가장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세특은 숫자만을 보여주는 내신점수와 달리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만의 개성과 우수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세특을 만들어 내기위해서는 교사와 함께 생활하는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우선 돼야 한다. 대학에서는 내신 성적은 다소 낮더라도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이미 완성된 학생이 아니라 완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뽑는 것이다.
합격생 100인의 학생부를 벤치마킹하라
어준규, 이수민 컨설턴트가 첫 번째로 펴낸 책은 ‘학생부와 통하는 대입자소서 작성기술’이었다. 두 번째로 펴낸 책‘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100인의 학년별 학생부’에서는 내신위주의 학생부가 아닌 다양한 활동위주의 생기부를 만들어 합격한 리얼한 사례를 담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각 학년마다 관심을 가져야 할 각 학년별 활동 가이드를 1,2,3학년 각 학년별로 나누어 담고 있다는 점이다. 1학년은 가치 없는 활동은 없다, 1학년을 위한 수상경력 관리법등을 소개하고 2학년은 수업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라, 2학년을 관통해야 할 태도는 학교 충실성이다 등을 싣고 있고 3학년에는 활동, 더해야 할까 멈춰야 할까? 등 실질적으로 그 학년마다 고민해보고 집중해야 할 내용들을 나누어 두고 있다. 학년별로 주의할 점들을 정리해두어 읽기 편하기도 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대학에서 좋게 평가받을 수 있는 학생부기록을 정리해 두어 내가 나만의 답을 만들어 가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책이 되고 있다.
고3 수험생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설명회
목동 드림폴리오에서는 학부모, 학생들이 어준규, 이수민 컨설턴트와 직접 만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일시 4월5일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목동드림폴리오(트라팰리스웨스턴에비뉴 6층)
연사 어준규, 이수민 컨설턴트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