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송진섭·박성규 후보 열띤 공방

홈플러스 유치, 종합운동장 설계용역비 낭비관련 책임 공방

지역내일 2002-06-07
지난 3일 오전 11시 안산유권자운동본부가 여성회관에서 개최한 안산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박성규 후보와 송진섭 후보간에 홈플러스 유치, 종합운동장 설계용역비 낭비 문제에 대해 치열한 책임공방이 전개됐다.
삼성홈플러스 문제에 대해 박성규 후보는 “구청부지에 홈플러스를 유치한 것은 IMF로 인하여 한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외자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였으며, 홈플러스 유치로 고용창출과 물가안정, 금융유통 원활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진섭 후보는 “그 당시 안산시는 시금고에 평균잔고가 1,200억원이 있었기 때문에 재정압박 요인이 없었으며 터미널 부지와 인접해 있는데 교통영향 평가를 어떻게 통과했는지 의문이며 상업용지로 변경해줘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종합운동장문제와 관련해서 송진섭 후보는 “박성규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할 때 실시설계비가 3번 나갔다며 설계비를 설계비로 데로 지급하고 시공하지 않은 것은 박 시장의 책임이다”라며 “현재까지도 대형유통시설 유치, 항공에어쇼, 국립과학관 유치 등 터무니없는 사업구상을 하다가 종합운동장을 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성규 후보는 “송진섭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할 때 중앙정부의 승인도 받지 않은 가운데 종합운동장 규모를 3만명에서 5만명, 5만명에서 3만5천명규모로 수시로 변경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며 “설계비가 과다 책정됐다는 지적이 있으나 건축사무소와 계약이 끝난 상태에서는 실시설계비를 지급하지 않을 수 없었고, 98년 시장선거가 끝난 6월 14일 27억8천만원이 지급된 것은 송 후보의 책임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언에서 박성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치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경영마인드를
소유한 행정전문가를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고잔신도시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경제를 한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진섭 후보는 “초대 청렴하고 능력 있는 민선시장으로서 재직경험을 바탕으로 정의로운 안산과 행복한 안산을 만드는데 안산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주장했다.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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