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금) 오후 5시, 화곡역 1번 출구 앞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강서 세월호 4주기 기억문화제가 열렸다. 올해는 사회와 선언문 낭독, 공연 등 행사의 주체가 된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다 함께 부르는 노래 ‘잊지 않을게’를 시작으로 검찰 발표 상황 및 정리발언, 시 낭독, 버스킹, 그림책 낭독, 416인권선언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기억문화제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의 플래시몹 공연으로 마무리 지었다.
미니인터뷰
영일고등학교 한 결(2) 윤여준(3), 서정우(3),세월호 참사 4주기를 기념한 기억문화제에 참여하게 돼서 뿌듯합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너를 보내고’라는 노래를 피아노와 기타연주에 맞춰 불렀습니다.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뜨겁게 호응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마전중학교 김예은(1), 가곡초등학교 이화연(3)
성재중학교 한 찬(1), 박정빈(1),
시민들 앞에서 416인권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세월호의 언니, 오빠들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고 의미 있는 행사에서 추억에 남는 일을 한 것 같아 보람되고 기분이 좋아요.
삼정중학교 오준혁, 조효신, 백승준, 안규리(3)
사회자와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러웠어요. 학생들 앞에 서는 것과 일반 시민들 앞에 서는 것이 많이 달라서 좀 떨리기도 했습니다. 순서하나하나가 감동적이었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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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바람개비
2. 시민들이 함께 만든 세월호 조각보 현수막
3. 강서 영일고등학교 버스킹부의 공연
4. 세월호 리본을 이곳저곳에 달고 있는 어린 친구들
5. 또, 다시 봄 늘 잊지 않을게요. 0416
6. 시 낭독, 세월호 모든 희생자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7. 416 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학생들
8. 참여한 모든 시민이 함께 한 플래시몹 공연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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