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조이 레코드]

“사진이 아니라 작품입니다”

지역내일 2018-05-02


‘조이 레코드’는 사진 스튜디오다. 양천구에 25년 이상을 살아온 친구 둘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패션 전공을 하고 그 계통 일을 하다가 사진에 매력을 느끼고 취미로 배우게 된 일이 직업이 되었다. 잡지, 패션쇼, 각 기업의 중요한 행사에 참여해 사진을 찍다보니 나름의 비결이 생기고 감각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눈이 생겼단다. 조이 레코드는 찾기 쉽지 않다. 골목길 사이에 얌전히 들어앉아 있다. 마치 요즘 뜨고 있는 연남동이나 성수동처럼 골목길의 반지하 차고를 개조한 모양새다. 하지만 파란 차양이 시원한 입구에서부터 문을 열고 들어간 스튜디오의 느낌은 뉴욕 골목의 패션 스튜디오 못지않게 꾸며져 있다.


상호가 들어간 빨간 네온사인 간판부터 오밀조밀한 피겨, 그림, 빈티지 느낌의 인테리어 소품이 한가득하다. 기다릴 때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쪽에는 매무새를 고칠 수 있게 화장대와 헤어스타일링 제품들이 있고 증명사진을 찍기 위한 정장과 넥타이 등도 빌려 입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에 들어가는 사진부터 여권 사진, 프로필 사진 등의 증명사진부터 제품 사진, 가족사진, 친구들끼리 찍는 스냅사진 형태까지 모든 사진을 취급한다. 사진을 찍고 나면 컴퓨터를 보면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보정작업을 시작한다. 최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인기다. 패션 사진 일을 해 올 때부터 꼼꼼하고 빠른 작업으로 이름이 나 있었는데 조이 레코드를 만들어 나서는 더더욱 노력 해 사진을 좀 더 고급스럽게 나오도록 신경을 쓴다. 충남이나 일산 등 멀리서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단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중앙로34가길 12(신정1동 주민 센터 근처)
문의     02-6465-5000
블로그   WWW.STUDIOJOYRECO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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