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영 독자는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힘들어질 때 ‘24시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를 찾는다. 김치찌개가 대표 메뉴로 테이블마다 육수까지 넣어준 김치찌개를 취향대로 끓이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국내산 암퇘지 생고기만을 이용한다는 문구가 고기 숙성 저장고에 딱 붙여져 있고 저장고 안에는 선홍색 고기가 가득 들어 있다. 실제 생고기 김치찌개를 주문하면 생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김치와 양념, 그리고 육수까지 들어있다. 테이블마다 적혀있는 조언대로 7~8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주면 먹기 알맞은 시원하면서 밥과 먹기 좋은 김치찌개가 완성된다. 라면 사리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세팅돼 있어 라면 사리가 들어간 김치찌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김치찌개의 맛은 종갓집 며느리인 고윤영 독자의 입맛에도 합격점을 받을 정도로 시원하면서 칼칼하고 그리 맵지 않지만, 밥과 먹기 딱 좋은 맛을 낸다. 들어가 있는 생고기에서 우러나는 고소한 맛이 김치의 맵고 알싸한 맛과 어우러져 자꾸 숟가락이 간단다.
김치찌개와 함께 주문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는 수제 돈가스다. 수제 돈가스는 손으로 만든 모양으로 큼지막하면서 얇게 만들어져 있어 먹기도 부담 없고 편하다. 소스의 맛은 담백하면서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옛날 돈가스 맛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 나온 가족들은 테이블마다 꼭 돈가스를 주문해서 칼로 조각을 내 먹기 편하게 만들어 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고윤영 독자는 “입맛이 없을 때 아이들과 함께 자주 와요. 밥 한술 뜨고 돈가스 한 점 함께 입에 넣고 김치찌개 국물을 먹으면 입안에서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라고 추천한다.
24시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에서는 밥은 무한리필이다. 매장의 한쪽에 준비된 세 개의 커다란 밥솥에서 밥을 몇 번이고 먹어도 된다. 반찬도 셀프코너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콩자반이나 미역무침 등의 기본 메뉴들이 모두 계속 제공된다. 테이블마다 생김이 놓여있어 김치찌개와는 환상적인 궁합을 보인다. 고윤영 독자는 찌개가 끓을 동안 밑반찬과 생김이랑 이미 밥 반 공기는 뚝딱 먹는단다. 계란말이나 부추 야채전도 메뉴에 들어있어 기본 메뉴인 김치찌개와 어울린다. 가격도 저렴해서 5,500원에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어 주머니 걱정을 안 해도 된다. 24시간 운영되고 혼밥족을 위해 1인 식사도 가능하다.
메뉴 : 김치찌개 5,500원 수제돈가스 7,000원
운영시간 : 24시간
위치 : 양천구 중앙로 237(옛날 우리은행 신정네거리역지점 옆)
문의 : 02-2601-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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