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장 후보 유정복(기호 2번) 인터뷰>

“구체적 실천계획으로 김포시 품격을 높이겠다”

지역내일 2002-06-10
■ 출마 동기에 대해 설명한다면
- 향후 10년간 김포시의 모습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다. 김포발전의 재도약을 위해 김포살림을 맡아왔던 사람이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김포시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김포시의 품격이 결정된다. 마무리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본다.

■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이 된 경전철 유치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면
- 김포지역 장기 교통망 계획과 북부광역교통망 계획에 따라 김포시 경전철 계획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다. 무조건 경전철 유치하자는 식이 아니라 현재 실무적인 부분을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획예산처의 유보 결정에 따라 올해말 정도에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또 현재 계획돼 있는 장기동까지의 경전철을 양촌 신시가지까지 연장하는 것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다가올 대통령 선거에서 김포경전철 사업이 공약사항으로 포함되도록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김포시내 교통망 정비 계획은
- 시영버스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대중교통과 인천시 고양시를 연결할 수 있는 시영버스 운행을 통해 외부 출퇴근 주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할 방침이다. 또 외부에서 김포로 들어오는 심야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도 48호선 확장공사를 올해내 마무리해 차량소통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주요현안 교통문제외에도 지역별 교통대책마련을 준비해 놓았다.

■ 김포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진단과 발전 전망은
- 향후 2006년까지 김포지역에 18개 초·중·고교의 개교가 예정돼 있다. 이 부분은 이미 교육당국의 사전 계획에 의해 진행된 것이다. 이 같은 계획과 도시계획의 합리적 접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학교를 몇 개 더 만드는게 시급한 사항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교육시설 평준화 등이 중요하다. 덧붙여 특수목적고와 4년제 대학 유치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임기내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4년제 대학의 경우 서울소재 대학의 이전이나 김포대학의 4년제 승격 위주로 진행될 것이다.

■ 민선시장을 경험하면서 현행 지방자치제도의 한계를 실감했을 것이다. 최대 문제와 해결 과제는
-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을 하면서 지방자치제도의 한계를 많이 경험했다. 특히 국내 제도는 외국과는 달리 초기단계의 문제점 내포하고 있다. 지방으로의 권한이양, 각종 법규, 정치관계 등 중앙정부와 국회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현재로는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누구의 간섭 없이 지방자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단위를 만들어야 한다.

■ 타 시·군의 경우 공무원직장협의회 구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공무원노조 결성 움직임까지 구체화되고 있다. 공무원 단체 결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공무원직장협의회 구성은 사실 시급한 문제라고 본다. 공무원의 의식과 평가 등을 객관적으로 논의하고 시장과 협의할 수 있는 단위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본다. 현행법으로도 설명할 수 없고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3번 연속 재임하게 된다. 현행법상 마지막인데 관련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나
-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시장의 재임 횟수에 규제가 없다. 그러나 시장에 대해서는 타 직장인처럼 개인 사생활 등이 보장된다. 국내 상황은 다르다. 시장이 되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하고 시장이 되더라도 사생활이 보장되지 못한다. 아마 규제가 없더라도 더 오래 하기는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 김포시 유권자에게 뜻을 밝힌다면
- 투표를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다. 그러나 투표에 참가하는 것뿐 아니라 바른 일꾼,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보자 인물에 대해 면면히 검토해 올바른 판단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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