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독자추천 ‘옛집 버섯고을’]

몸에 좋은 버섯 다양한 요리로 맛보세요

지역내일 2018-06-13


버섯은 예로부터 독특한 향미를 지니고 있어 널리 식용되거나 약용으로까지 쓰여 왔다. 박영수 독자는 어릴 때부터 버섯을 좋아해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먹어왔는데 특히 버섯 국물 요리를 좋아한단다. 이사를 하면 집 주변의 버섯 요리 집을 꼭 먼저 찾는다. 신정동 ‘옛집 버섯고을’은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버섯 요리를 해 온 가게다.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등 온갖 종류의 버섯들이 탑처럼 쌓인 냄비가 등장한다. 버섯과 함께 미나리, 배추, 숙주, 청경채 등 열거하기도 숨차게 채소들이 함께 올려진다. 탑의 가장 꼭대기에 선홍색의 얇은 소고기가 올려져 있어 색의 조화를 이룬다. 아래부터 서서히 끓어가면서 채소와 버섯이 익어 간다. 맨 위에 있는 고기까지 냄비 안에 스르르 들어가 퍼지게 되면 뜨끈한 국물을 떠먹는다. 이 진하고 고소한 국물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입맛을 돋우는 맛이다. 청양고추 살짝 들어가고 파를 송송 썰어 넣은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고기, 버섯, 채소를 찍어 먹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단다.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은 매일 바뀐다. 하지만 그 맛은 변함없이 감칠맛이 나고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단다. 배추김치와 계절마다 바뀌는 김치, 나물, 밑반찬들까지 골고루 상차림이 만들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소고기 샤브샤브메뉴는 샤브 국물을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얼큰한 맛이나 맑은 맛 중에서 골라 주문을 하면 냄비에 샤브 국물을 담고 수북하게 채소를 담아 불 위에 올려준다. 함께 나온 소고기는 싱싱한 선홍색의 빛이 나면서 한 접시 가득 담아져 나온다. 채소가 익어가는 모습을 천천히 보면서 고기를 한 점씩 넣어 금방 건져 먹으면 입안에서 담백한 맛과 양념장의 맛이 느껴지면서 고소해진다. 국물 맛이 진하고 맑아 채소와 고기를 건져 먹으면서 한 번씩 떠먹으면 따뜻한 기운이 온몸에 퍼지면서 든든하다. 냄비 안에 있는 채소를 다 먹을 무렵이 되면 다시 한 접시 가득 수북한 채소를 또 가져다준다. 칼국수 면까지 함께 주기 때문에 진하고 맑은 국물에 넣어 끓여 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이라고. 박영수 독자는 잊지 않고 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죽까지 추가로 주문해 먹는다. 진하고 고소한 국물 덕분에 부추랑 버섯이 들어간 닭 한 마리 메뉴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친절한 주인장의 표정과 입담은 덤이다. 


  메뉴 : 소고기 샤브샤브 10,000원 버섯전골(중) 20,000원
  위치 : 양천구 신정 1동 중앙로 34길 21-5
  문의 : 02-6439-6672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