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여성회관

자격증 취득도 함께, 여성 평생교육의 장

지역내일 2002-06-11
파주시 금촌2동에 위치한 파주 여성회관(관장 김영애)은 지난 97년 11월 착공하여 99년 6월에 준공, 99년 7월 2일에 개관한 파주시 여성들의 요람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파주시 여성뿐 아니라 인근 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는 물론 보다 업그레이드된 복지사업으로 인정받고 있어 날로 이용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2000년 6월 이 곳에 부임한 이후 여성들의 취미교육, 교양교육은 물론 실리도 함께 추구하는 직업교육, 자격증 취득교육에 주력한 김영애 관장의 노력으로 현재 개설강좌는 취미교양교육 17과목 33개반, 기술기능교육 24과목 37개반으로 늘어났다. 99년 초기 교육생이 800여명에서 20002년에는 약 80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7월 8일부터 개강하는 20002년도 제3기 교육에는 주간반 47과목 59개반, 야간반 16과목 19개반 총 45과목 74개반이 운영되며 현재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여성들의 의식전환을 위해 노력할 터

파주 여성회관의 교육과목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부동산 투자분석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비반’. 이는 파주시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투자와 개발부분이 유망하리라 예측하고 인근 경민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진의 도움으로 이 강좌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여성의 취미교육도 좋고 교양교육도 물론 좋지만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결과적으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는 교육을 권장합니다”라는 김 관장의 혜안이 ‘부동산 투자분석’에 이어 ‘부동산 중개사 시험대비반’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취재 중이던 토요일은 교육이 없는 날임에도 지난 현충일에 빠진 부동산 강좌의 보강이 열리고 있을 정도로 교육생과 강사진의 열의는 대단하다. 파주시에 부동산시험대비 학원이 없어 인근 일산지역까지 나가야 하는데다 사설학원의 수강비에 비해 월 1만5000원 정도로 저렴한 교육비는 물론 수준 높은 강사진의 열강으로 이미 다음 기 수강신청은 하루만에 마감상태.
이런 차별화 된 교육 외에 김영애 관장이 강조하는 것은 여성들의 의식교육이다. 거창한 의식전환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회관도 엄연한 교육의 장인만큼 이용하는 자세를 조금만 가다듬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교교육을 끝으로 수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주부들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지만 노출이 심한 옷, 슬리퍼차림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강의실에 들어오는 자세는 지양해야 합니다”라는 김 관장. 적어도 교육받을 기본 자세는 지켜주는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처음엔 유별나다는 지탄(?)이 대단했다고 웃는 김 관장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장소로 생각하지 말고 이왕이면 이 곳에서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진지하고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파주여성회관은 알찬 교육 외에도 가정폭력과 가출여성들의 상담을 받는 여성상담실, 여성회관 교육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노인시설과 보육시설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자원봉사센터 운영, 교육수료 후 심화학습 및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여성 학습동아리(발건강관리동아리 컴퓨터동아리 한식조리사동아리 일어동아리)운영,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중심으로 수집 판매되고 있는 상설 알뜰 매장 운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7월 8일부터 개강하는 제3기 교육내용은 홈페이지 www.pajuwomen.org에 자세히 나와 있다. (940-444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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