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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과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이 화두가 되는 요즘, 음주문화에 대한 시각 역시 달라졌다. 취하기 위해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술을 즐기는 문화로 바뀌기 시작한 것. 한때 인기를 얻었던 칵테일이 잠시 시들해졌다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칵테일은 세계 각국의 술을 마시는 사람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과일주스와 시럽, 향신료 등을 혼합해 독특한 맛과 빛깔, 신선한 향을 내도록 만든 섞어 만든 술, 예술적인 요소가 가미된 혼합음료라 할 수 있다. 오목교 인근에 있는 ‘알콜트리’는 웨스턴 스타일의 칵테일 바로 누구나 쉽게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도록 칵테일의 가격과 가게의 문턱을 낮췄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가게는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진열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카치위스키와 싱글 몰트 위스키, 버번위스키, 보드카, 진, 럼, 테킬라 등이 빼곡히 들어차 눈길을 끈다. 알콜트리의 주인장이자 바텐더인 김병수 대표는 “칵테일을 맛있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칵테일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것 역시 바텐더의 몫”이라며 “손님들이 낯설어하지 않고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한가한 평일에는 생일을 맞은 손님을 위해 샴페인을 터뜨려주거나 칵테일에 불을 붙인 화주와 미역국을 서비스로 내기도 한단다. 김병수 대표는 국내와 세계의 여러 바텐더 대회에서 입상하고 TV쇼 출연, 행사 출연, 대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베테랑 바텐더이다. 그는 “제대로 된 칵테일 쇼를 보여준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친근한 칵테일 바로 지금까지 쌓아온 좋은 이미지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66-1
문의: 02-2642-3012
https://www.instagram.com/alcohol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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