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앤갤러리 <A Walk to Beautiful>展

동양과 서양이 함께 아름다움에 대해 탐색하다

문하영 리포터 2018-11-05

앤갤러리 개관 1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제 1회 아트 페스타(ART FESTA)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기존 3주 전시에서 3주를 더 연장 전시하는 등 9월과 10월에 걸친 6주간의 페스타를 마무리하고 10월 23일부터 <A Walk to Beautiful>전시를 시작한다. 국내 중견 작가인 전명자 작가와 얼마 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를 끝낸 알랭 본느푸와의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예술을 잇고 싶었던 전명자

앤갤러리의 김희진 큐레이터는 “전명자 작가는 오랜 화업을 통해 고요한 청색조의 오로라 화면을 구축하였다”면서 “아기자기한 필치로 밀도 있게 표현된 화폭 안엔 대자연의 질서에 순응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일상이라는 하나의 주제의식이 흐른다”고 설명했다.
전명자 작가의 이번 전시 대표작인 ‘토스카나의 해바라기’ 안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가족, 연인들이 저마다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해바라기 위에는 짙푸른 빛의 오로라가 황금빛 해바라기와 강하게 대조를 이룬다. 자연에 순응해 해바라기 속에서 평화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행복의 메시지가 전해진다.
해바라기와 더불어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소재인 다양한 오로라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노트를 통해 전명자 작가는 “오로라는 자연이 연출하는 최고의 쇼”라며 “그 푸른  빛과 마주하면서 나 자신이 완벽하게 녹아내리는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로라를 넘어서’ 시리즈를 통해 작가가 화폭으로 옮긴 오로라의 신비로운 빛 속에서 관객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양화가로는 드물게 수묵화 작업 시도하는 알랭 본느프와

1937년 파리의 몽마르뜨에서 태어난 알랭 본느푸와는 서양화가로는 드물게 동양의 수묵 작업을 시도한다. 전명자 작가가 유럽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면, 알랭 본느푸와는 동양적 기법을 녹여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성의 누드를 알랭 본느푸와만의 색깔로 풀어낸다. 그는 내면의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모델을 직접 보고 작업하지만 포즈에 대한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한 그의 작품 속 여인들은 완벽한 균형과 비례 속에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자유로이 뽐내고 있는 듯하다.
앤갤러리의 임경희 관장은 “지역 미술애호가들의 지지와 관심으로 앤갤러리가 1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지난 아트페스타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이롭게 표현하고 있는 전명자 작가, 프랑스 최고의 누두화가 알랭 본느푸와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함께하면 좋겠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A Walk to Beautiful>展 개요

전시기간
관람시간
위치
문의
비고
10/23~11/23
월~토(일요일, 공휴일 휴관)
오전10시~오후 6시
분당구 서현동 52
070-7430-3323~5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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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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