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여론조사 보도 쇠고랑

전북도내 모 일간지 정치부장 등 3명 구속

지역내일 2002-05-15 (수정 2002-05-17 오후 3:48:38)
유령 여론조사 기관에서 허위로 작성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도내 모 일간지 정치부장이 구속됐다. 또 유령단체를 세워 허위 조사결과를 제공한 건설업자 2명도 쇠고랑을 차게 됐다.
전주지검은 15일 허위로 작성된 여론조사를 보도한 혐의(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도내 모 일간지 정치부장 정 모(46·전주시 중화산동)씨를 구속했다. 또 허위로 꾸민 여론조사 결과를 신문사에 제공한 서 모(58·충남 천안시) 강 모(49·완주군 용진면) 등 건설업자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초 실체가 분명치 않은 'MK리서치'로부터 '전주시장 후보 김완주 - 이창승 지지여론 설문조사'를 건네 받아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같은 달 4일자 자사 신문에 보도한 혐의다.
또 건설업자인 서씨 등은 설문조사 결과를 작성, 보도를 전제로 같은 달 2일 정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영장실질 심사에서 “친구인 이창승 회장의 동생 이 모(49)씨가 형의 선거문제로 걱정을 해 김완주 시장과의 지지율을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조사는)학생 9명을 고용, 가정집을 방문하는 방법으로 1004명을 표본으로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여론조사기관을 건설업자인 이들이 임의로 만든 점 △이 회장의 동생 친구라는 점 △작성된 설문지의 필체가 같은 점 △제대로 된 교육없이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고용해 실시한 점 등을 들어 특정인을 돕기 위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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