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예중과 예고는 서울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디딤돌과도 같다. 때문에 많은 미술 전공 학생들이 여느 학생들보다 빨리 목표를 정해 예중과 예고 입시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되어 ‘실’ 경쟁률 또한 높아졌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몇 년 전만해도 예중 지원자 중에는 ‘예중 지원해보고 안되면 일반중 가면 되지’라며 쉽게 예중을 지원하는 허수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그런 허수가 많이 줄어 ‘확실히 합격할 만한’ 학생들만 지원하는 분위기죠. 아주 근소한 차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상황에서 보다 철저한 대비가 관건입니다. 동시에 합격 기준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분석과 예측, 그리고 그 기준에 맞춘 대비가 가능한 전문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매년 예중과 예고 입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송파 예중·예고 입시 명문 무한미술학원. 올해도 총 16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019학년도 예중·예고입시에서도 16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00년부터 올해까지 예중·예고 합격생이 총 32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예고 합격자 중 다수가 예중 재학생이 아닌 일반중 학생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무한미술학원 정종욱 원장은 “예고에 예중 학생들의 합격자 수가 많은 점을 감안한다면 일반 중학교 학생들이 실제 경쟁률은 3~4대 1에 달한다”며 “일반 인문계중 학생들의 예고 대비가 예중 학생들에 비해 힘든 상황에서 정확한 그림을 시험장에서 해낼 수 있는 ‘실기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 중학교 학생들이 예고에 많이 합격하는 학원. 이는 예중·예고 입시미술학원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예고(서울·선화)의 경우 실기의 비율이 전체의 60%에 달하며 학업은 32%가 포함된다. 학업의 비중이 실기의 반 가까이 차지하지만 단순 수리적으로 점수를 따져서는 안 된다.
“실기의 기준을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내신 1,2등급을 받으면 합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성적이 1·2등급인 학생들이 불합격하기도 하고, 내신이 중간 정도 돼도 실기가 어느 수준 이상 되면 합격하는 게 예고 입시입니다. 내신 대비 실기 실력 기준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오랫동안 축적된 입시 경험이 있어야만 가능한 부분입니다.”
학생들은 철저하게 일정 기간 이상 실기를 준비해야 하고, 학원은 정확한 입시상황과 실기의 합격 수준을 객관화시키는 자료가 구축되어 있을 때 예고 입시에서 합격의 열쇠를 거머쥘 수 있다.
예중 입시도 예고와 다를 바 없지만, 꾸준히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원자 전체적인 실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정 원장은 강조한다.
정 원장은 “‘초등학생이 이 정도 그리면 충분히 합격하지 않을까’라는 낙관적 판단은 예중 입시에서 절대 금물”이라며 “그림을 잘 그리고 준비를 많이 해도 불합격될 수 있는 현 입시 상황에서 합·불의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고, 정확한 기준 아래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초등학생이란 특수성을 감안해 동기부여와 적절한 상담이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학업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며, 처음 겪는 ‘입시’인 만큼 합격할 수 있는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시해야 한다.
이때 강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 원장을 중심으로 구축된 무한미술의 강사진은 명문 예중·고와 서울대, 홍대, 이대를 졸업한 엘리트들로 이들의 축적된 입시 노하우와 막강 팀워크는 최고를 자부한다.
“우리 무한미술의 학생들은 기본기가 탄탄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예중, 예고에 진학해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최상위권 대학 합격이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죠. 예중 예고 입시는 ‘희생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걸 즐기면서 하는 것’임을 학생들이 느끼며 전문가들의 관리 속에 이뤄질 때 합격이란 두 글자를 거머쥘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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