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나 공방’은 양평동 선유도 공원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봄 문을 연 이곳은 화과자(和菓子)와 플라워케이크 수업을 진행하는 디저트 공방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흰색 배경의 깔끔하고 쾌적한 실내에 공간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넓은 주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지만 정작 ‘하오나’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뜻이 없단다. 기억하기 쉽고 밝은 느낌이 드는 글자의 조합이라고. 하오나 공방의 최혜림 대표는 “상호처럼 통통 튀고 개성 있는 화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며 “꽃 모양 화과자는 물론, 시즌별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 화과자가 인기”라고 전했다. 화과자 원데이 클래스는 절차에 따라 2, 3, 4시간으로 나뉘는데, 완성하고 난 뒤 예쁜 상자에 담아 포장해간다. 고급스러우면서 정성과 개성을 얼마든지 담을 수 있어 선물용으로 만드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어린이 수업도 진행해 동네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곳 공방의 화과자 수업은 오묘한 색감과 보송보송하고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 우이로우를 비롯해 고나시, 네리끼리, 셋뻬 등 다양하며 양갱도 만들어볼 수 있다. 호텔 파티시에 출신인 최 대표는 섬세한 솜씨는 물론이고, 수강생의 성향에 맞춘 일대일 수업 진행과 합리적인 수업료로 만족도가 높다. 단체 수업은 인근 선유문화공방에서 진행한다. 색다른 디자인의 플라워케이크도 추천한다. 흑임자 잼, 인절미 잼 등 매장에서 직접 만든 잼을 넣어 더욱 특별하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55길 20-1, 1층
문의: 010-6312-6454/카카오톡채널: 하오나공방
네이버블로그: blog.naver.com/haona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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