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통해 단체장 입성에 성공한 인물로는 한국노총 출신이 3명, 민주노총 출신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총은 자체 후보단에 속해 있던 단체장 후보 6명 가운데, 김윤주(민주당) 전 노총경기중부지부장, 박홍섭(한나라당) 전 노총 노사대책부장, 임호경(무소속) 전 석탄공사노조 화순지부장 등을 각각 군포시장, 마포구청장, 화순군수 등에 당선시켰다.
이들은 정당 제휴가 가능한 곳은 제휴하고, 가능치 않은 곳은 무소속이라도 노총 출신 인사를 밀어붙이는 전술을 택했다.
지역구 광역의원으로는 17명 가운데 10명(58.8%)을 당선시켰다.
김청룡(한나라당·부산시) 전 부산은행노조 분회장, 이상기(한나라당·대구시) 전 전택노련 대구지부장, 심준홍(자민련·대전시) 전 대전충남항운노조 조합원, 이형석(민주당·광주시) 전 광주은행노조 위원장, 엄종국(한나라당·경기도) 전 노총경기본부 교육원장, 김홍규(한나라당·경기도) 전 노총경기평택지부 조합원, 최한식(한나라당·동해시) 전 전력노조 동해지부장, 김상복(민주당·김제시) 전 농지개량조합노조 위원장, 이철우(무소속·경북도) 전 노총경북본부 의장, 진두성(한나라당·마산시) 전 경남은행노조 위원장 등이 주인공이다.
노총에서는 기초의원으로 총 49명을 내보냈는데, 김갑용 에스오일노조 조합원 등 11명이 구·시·군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노총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었던 이갑용(민주노동당)씨가 34.69%(2만4289표)의 지지로 울산 동구청장에 무난히 당선됐다.
이상범(민주노동당) 현대차노조 전 위원장도 51.77%(2만4294표)의 지지로 한나라당 김수헌 후보(48.23%·2만2631표)를 따돌리고 울산 북구청장에 뽑혔다.
하지만 민주노총 지지후보 가운데 최초의 광역단체장으로 유력했던 송철호(민주노동당) 울산광역시장 후보는 ‘지역감정(민주당 2중대)’이라는 막판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민주당에 이어 7%대의 지지율로 ‘제3당’이 되게 한데 대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민주노동당을 통한 노동자의 독자적 정치세력화가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며 최초로 서울 경남 광주 전남 등지에서 광역비례대표의원이 배출된 것을 반겼다.
민주노총이 내보낸 지역구 광역의원 후보는 38명. 이 가운데 현대차노조 이성근 조합원이 울산 북구에서 당선된 것을 빼곤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70명이 출사표를 던졌던 기초의원에는 엘지파원노조 김진호 위원장이 군포 재궁동에서 당선된 것을 비롯, 19명(27.1%)이 당선됐다.
노총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당 제휴든 독자정당을 통해서든 간에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서라면 모두 유용한 전술이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진출한 노동계 인사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대 노총이 각자 행보에 주력하기보다는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활동에 대해서 공감대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총은 자체 후보단에 속해 있던 단체장 후보 6명 가운데, 김윤주(민주당) 전 노총경기중부지부장, 박홍섭(한나라당) 전 노총 노사대책부장, 임호경(무소속) 전 석탄공사노조 화순지부장 등을 각각 군포시장, 마포구청장, 화순군수 등에 당선시켰다.
이들은 정당 제휴가 가능한 곳은 제휴하고, 가능치 않은 곳은 무소속이라도 노총 출신 인사를 밀어붙이는 전술을 택했다.
지역구 광역의원으로는 17명 가운데 10명(58.8%)을 당선시켰다.
김청룡(한나라당·부산시) 전 부산은행노조 분회장, 이상기(한나라당·대구시) 전 전택노련 대구지부장, 심준홍(자민련·대전시) 전 대전충남항운노조 조합원, 이형석(민주당·광주시) 전 광주은행노조 위원장, 엄종국(한나라당·경기도) 전 노총경기본부 교육원장, 김홍규(한나라당·경기도) 전 노총경기평택지부 조합원, 최한식(한나라당·동해시) 전 전력노조 동해지부장, 김상복(민주당·김제시) 전 농지개량조합노조 위원장, 이철우(무소속·경북도) 전 노총경북본부 의장, 진두성(한나라당·마산시) 전 경남은행노조 위원장 등이 주인공이다.
노총에서는 기초의원으로 총 49명을 내보냈는데, 김갑용 에스오일노조 조합원 등 11명이 구·시·군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노총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었던 이갑용(민주노동당)씨가 34.69%(2만4289표)의 지지로 울산 동구청장에 무난히 당선됐다.
이상범(민주노동당) 현대차노조 전 위원장도 51.77%(2만4294표)의 지지로 한나라당 김수헌 후보(48.23%·2만2631표)를 따돌리고 울산 북구청장에 뽑혔다.
하지만 민주노총 지지후보 가운데 최초의 광역단체장으로 유력했던 송철호(민주노동당) 울산광역시장 후보는 ‘지역감정(민주당 2중대)’이라는 막판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민주당에 이어 7%대의 지지율로 ‘제3당’이 되게 한데 대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민주노동당을 통한 노동자의 독자적 정치세력화가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며 최초로 서울 경남 광주 전남 등지에서 광역비례대표의원이 배출된 것을 반겼다.
민주노총이 내보낸 지역구 광역의원 후보는 38명. 이 가운데 현대차노조 이성근 조합원이 울산 북구에서 당선된 것을 빼곤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70명이 출사표를 던졌던 기초의원에는 엘지파원노조 김진호 위원장이 군포 재궁동에서 당선된 것을 비롯, 19명(27.1%)이 당선됐다.
노총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당 제휴든 독자정당을 통해서든 간에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서라면 모두 유용한 전술이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진출한 노동계 인사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대 노총이 각자 행보에 주력하기보다는 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활동에 대해서 공감대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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