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동 도예공방&카페 ‘도예카페예현’

흙으로 빚어내는 온전한 내 것


김경민 리포터 2019-12-24

영화 <사랑과 영혼> 때문일까? 물레를 돌리며 그릇을 빚는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낭만적이다. 매끈하고 화려한 그릇들이 많지만 내 손으로 빚은 투박한 도자기그릇의 매력에 끌린 이들이 찾는 도예공방이 있어 방문해 보았다.



도예를 전공하고 30년 가까이 작품 활동, 그리고 공방 운영까지 해오고 있는 ‘도예카페예현’의 현정숙 대표는 도자기 표면에 균열을 만들어 다양한 색을 입히기를 반복하는 기법을 생활자기에 도입한 도예가다.



상현동에 위치한 지금의 작업실 겸 공방에서만 벌써 14년째, 이곳을 찾는 이들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흙으로 조몰락거리기 좋아하는 아이들, 매일 사용하는 그릇을 직접 만들고 싶은 주부들, 데이트 코스로 도예체험을 선택한 20대 커플까지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일인 듯하다. 흔히 도예체험이라고 하면 손으로 흙을 빚는 작업만 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 체험이 가능하다. 힘을 조절해서 모양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데 의외로 아이들의 집중력이 좋다고 한다. 흙을 반죽해서 기포를 제거한 뒤 손으로 빚거나 물레를 돌려 원하는 모양을 만들고 건조, 초벌, 유약처리 후 다시 재벌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핸드메이드 도자기는 어느 것 하나도 같은 색깔 같은 모양이 없는 것이 매력이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산업자기에 자리를 빼앗겨 가는 생활자기만의 멋을 계속 알리고 싶다는 ‘도예카페예현’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간식도 판매하고 있어 아이의 수업에 함께 온 엄마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현 대표가 손수 제작한 도자기는 공방과 인터넷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64-2 상현리대진아파트 102동 지하

문의: 031-263-2449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민 리포터 kkm750515@gmail.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