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하단>- 교육청 관련

지역내일 2002-05-17
선거 앞두고 3년만에 발간 ‘현역돕기’ 의심
학운위원에 의정활동 소개 책자 보내‥ 교육위원 경력 공약 게재

오는 7월11일로 예정된 교육위원 선거가 사상 유래 없는 경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도 교육위원회가 도내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의정활동을 담은 책자를 발송해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특히,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도교육청에서 학교운영위원들의 명단을 집계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7300여명의 학운위원들에게 책자가 보내져 물의를 빚었다.
도교육위는 최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모습을 담은 ‘전북교육자치’를 발간, 도내 학운위원 7300여명에게 발송했다. 의정보고서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자에는 현역위원 9명의 경력과 프로필이 소상히 담겨져 있고, 공약과 함께 위원들의 기고문이 실려 있다.
지난 97년 98년에 이어 3년만에 발간되자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불거졌다. 책자를 받아 본 학운위원들은 시민단체에 제보를 하는 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익산지역 한 학운위원은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3년만에 의정보고서를 발간한 것도 의심스럽지만 학운위원 주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위는 각 시군 교육청에 의뢰해 명단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직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으로 생각하는 학운위원들의 제보가 많다”면서 “명단 집계가 금지된 상태에서 현직 위원들의 경력과 공약 등이 보내진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또 오는 20일부터 지역교육청을 돌며 학운위원들과의 간담회 일정까지 잡아 놓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교육위 관계자는 “선관위의 해석을 거친 사안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월11일 실시될 교육위원 선거는 도내 4대 권역에서 9명을 선출하게 된다. 1권역 전주(2명) 2권역 군산 김제 부안(2명) 3권역 익산 완주 진무장(3명) 4권역 정읍 남원 고창 순창 (2명) 등 권역별로 실시하게 된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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