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쾌한 스릴이 있는 곳 통일동산 카트랜드

지역내일 2002-06-20
면허증이 없어도 차를 타고 신나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트랙을 따라 레이싱을 즐기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바람에 다 날라가 버린다. 파주시 통일동산 내에 위치한 카트랜드에서 카트를 타고 레이싱을 즐겨보자.
카트는 일명 꼬마자동차로 불리기도 한다. 카트를 타고 레이싱을 즐기는 사람들은 “카트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그렇다면 과연 카트는 무엇일까.

카트란?
1950년 미국인 아트 잉겔스가 개발, 미국과 유럽을 거쳐 현재 아시아로 전파되고 있다. 카트는 자동차의 가장 기본적인 매커니즘으로 구성돼 있다. 전장 182cm 전폭 140cm의 프레임에 단기통 엔진을 장착한 오픈바디 시스템 레이싱 전용 차량이다. 속도조절이 자유로와 최고시속 150km에 이르는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오픈카이다. 차체가 노면에 거의 맞닿아 실제 주행속도의 3배에 육박하는 체감속도와 5g정도의 중력을 느낄 수 있으며 코너링에서의 매력 때문에 카트 바이러스라는 닉네임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카트는 유원지 등에서 탈 수 있는 카트로 고카트라 불린다. 이 카트는 4사이클과 2사이클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속 50∼70km 정도에 셋팅되어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해 클러치와 원터치 시동방식을 택하고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 카트
모터스포츠로 이제 우리나라에서 막 뜨기 시작하는 카트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한 야외 레포츠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부터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최하는 공인 카트 경기인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KKC) 시리즈 등이 시작됐고, 온오프라인 동호회 결성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카트를 레저 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마련돼있다. 또한 지난해 한라대 자동차공학과와 기계공학과 등에서 카트 페스티발에서 입상한 카레이서들에게 무시험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입학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양대 국민대 연세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트의 장점은 배우고 따라하기 쉽다는 것. 간단한 이론교육과 주의할 점만 숙지하면 만 12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곧바로 즐길 수 있으며 카레이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와 같이 계기를 보아가며 기어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동을 걸고 난 뒤 브레이크와 엑세레이터만으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트의 체감속도는 실제 주행속도의 세 배. 시속 1백km로 달릴 때의 몸으로 느끼는 속도는 3백km에 달한다고 한다.
최고 속도를 내며 즐기지만 카트는 차체가 지면에 바짝 달라붙어 있어 전복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레포츠다. 아직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지 못한 사람들이 운전 연습과 자동차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파주 오두산 통일동산 내의 카트랜드
파주 통일동산 내에 위치한 카트랜드는 쾌적한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레저 스포츠로서 카트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2년 전 문을 연 이 곳은 현재 20대 정도의 카트를 보유하고 있다. 평일에 카트랜드를 찾는 사람은 30∼40명 선. 주말은 400명 정도가 카트 레이싱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카트랜드의 대표 문성수씨는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카트를 타는 것만큼 재미있는 레포츠는 없다”며 “카트를 처음 타기 전 기초안전교육을 숙지하면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 또 “주행 중 스릴과 속도감을 체감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하는데 좋으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레포츠다”고 말했다.
카트의 탑승을 위해선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주행 중 카트에서 내려 트랙에 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카트랜드는 오전 10시에 개장 오후 6시에 폐장하며 1년에 5회 카트페스티발을 펼친다. 오는 7월 21일과 9월 15일 10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며 카트 경주와 더불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944-9736, www.kartland.net)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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