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수능 영어 단어 암기 3대 핵꿀팁!

문제의 체감 난이도와 독해 풀이 시간은 단어에 의해 좌우된다!

지역내일 2021-03-10

현장에서 수업을 하다보면 독해에서 모르는 단어를 만나면 앞뒤 문맥에 의해 그 뜻을 유추해 내야하고, 심지어 알고 있는 단어라 할지라도 단어가 갖는 뜻이 각 문장별로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단어를 알고 있다면 추가 단어를 기계적으로 암기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이야기이다. 문장마다 동일한 단어라 할지라도 뜻이 다를 수 있어서 단어 뜻을 문맥 속에서 유추해야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단어를 알면 문제의 체감 난이도가 확 낮아지고 문제 풀이 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 반면 혹자는 독해를 할 때 단어만 알면 정답을 맞출 수 없고, 오히려 단어를 몰라도 유추를 통해 정답과 관련이 있는 핵심 문장을 잡아내기만 하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난이도 높은 빈칸추론 등에 써야 할 뇌의 용량을 어휘추론에까지 동원시킨다면 뇌에 과부하가 걸려 이해력과 집중도가 떨어져 문제 풀이 시간이 길어질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단어는 이래나 저래나 시간을 투자해서 꼭 암기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영어 단어를 잘 암기할 수 있을까?


영어 단어 암기 핵꿀팁 1 ; 뇌를 제어하라!

 우리의 뇌는 암기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다. 동기를 부여해 주고 암기를 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켜 놓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필요성을 느껴야 뇌가 집중하기 때문이다. 아울러‘멀티태스킹’을 줄여야 한다. ‘멀티태스킹’은 한 번에 여러 일을 함으로써 효율적 행위로 여겨질 수 있지만 실상은 그 반대이다. 우리의 뇌는 한 번에 여러 일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따라서 ‘멀티태스킹’은 뇌에 스트레스를 주는데 스트레스는 ‘단기기억’을 방해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예컨대, 공부를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SNS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대표적인 ‘멀티태스킹’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최대한 한 번에 하나의 업무를 집중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의 뇌를 준비시켜 놓아야 한다. [참고 : 시사저널]

 

영어 단어 암기 핵꿀팁 2 ; 시각과 청각을 활용하라!

인간의 오감 중 기억에 오래 남는 감각은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순이라고 한다. [참고 : EBS] 즉,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얘기이다. 학생들이 일명‘깜지’를 써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개가 시청각을 활용하지 않고 손으로 기계적 작업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기만 하면 혹은 듣기만 해도 암기가 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보면서 읽거나 들으면서 기계적인‘깜지’식 쓰기가 아닌 스펠암기를 위해 5회~10회 정도 반복해서 써보는 것이다.


영어 단어 암기 핵꿀팁 3 ; 반복 훈련을 통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화 하라! 

          [이미지 출처 : LG블로그]


위 그림은 인간의 뇌가 기억을 생성하고 삭제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뇌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보관(인출)하기도 하고 삭제(망각)하기도 한다. 중학교 필수 단어 1,500개와 고등학교 필수 단어 2,000개 총 3,500개 단어를 약 두 달에 걸쳐 암기한다고 하면 하루에 약 60개씩 암기하면 된다. 이를 반복해서 암기 하다보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반복의 구체적 방법은 우선 단어 기본서를 한 권을 정하고 계속 반복해서 보는 것을 권한다.

암기가 힘든 학생의 경우 일정시간을 빼서 1차 암기를 하고 하루 중 자투리 시간을 통해 반복해서 자주 자주 볼 것을 권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학습 후 20분 내에 41.8%가 망각된다. 즉, 학습 직후부터 망각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한 내용을 장기기억화 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여러 번 수행하는 ‘반복학습’과 ‘분산학습’해야 한다. 이때 주의 할 점은 스텝을 밟으면서 암기를 확장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의 뇌는 단순할수록 잘 기억한다. 따라서 1회독때는 단어의 기본 뜻 위주로 공부하고 2회독때에는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다른 품사와 뜻을 공부하고 3회독때에는 파생어 유의어, 동의어 등까지 함께 공부함으로써 점차적으로 단어를 확장시켜 가야 한다.


우리의 두뇌는 은하수보다 많은 천억 개의 ‘뉴런’이 있다. ‘뉴런’은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시냅스’는 자극을 받으면 ‘강화’가 된다. 즉, ‘반복훈련’하면 기억이 ‘강화’될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영어 단어 암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3월 신학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상술한 3대 핵꿀팁을 이용해서 우리 모두 영어 단어의 고수가 되길 바래본다.



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이태윤 원장


02-2650-8777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