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대비 3월 모의 평가 시험을 앞 둔 수험생들을 위한 제언

지역내일 2021-03-15

 올해는 수능 대비 첫 모의평가 시험이 예년에 비해 좀 늦은 3월 25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3월 모평을 앞 둔 수험생들은 막연한 기대와 긴장으로 시험 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3월 모평은 그 결과도 중요하지만, 수능 시험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앞으로의 시험 대비 전략과 지원 가능 대학의 가이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험으로써 의미가 크다.

국어 영역에서 3월 모평까지 남은 20여일 동안 알차게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요령을 제언하고자 한다.


안이한 마음을 떨쳐내라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3월 모평은 첫 시험이니 ‘준비가 덜 된 것이 당연’한 것이라거나, 앞으로 여러 차례의 모평과 내신시험이 남았으니 ‘이번 시험은 그야말로 연습 삼아 대충 봐도 괜찮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3월 모평까지 비록 20여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 남았지만 마치 수능 시험을 치르듯 시험 전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라. 고3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수능 시험을 며칠 남기고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한 달만 더 시간이 있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할 것 같다’거나 ‘좀 더 일찍 요즘처럼 공부했더라면 성적이 많이 오를 텐데...’ 등의 말이다. 왜 좀 더 일찍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에 단 일주일이라도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것이다.

그러니 수능 시험이 다 되어 ‘최선을 다할 걸...’하고 후회하지 말고 이번 3월 모평이 수능 시험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라. 시험을 앞두면 집중력이 배가 되기에 공부 능률도 훨씬 높다.


기출 모의고사 많이 풀기

두 번째로, 시험 시간에 맞춰 기출 모의고사를 가능한 많이 풀어보라. 그런 후 평균 점수를 내 보고 나의 목표 점수를 정하라. 기출 문제를 풀다 보면 자신이 어느 영역에서 많이 틀리는지 확인이 되고 대략 몇 점 정도를 맞을 수 있을지 가늠이 된다. 실수하지 않고 맞을 수 있는 최대 점수를 목표로 정하고 시험이 끝난 후에 결과를 보고 자신의 ‘시험 실수 패턴’을 파악하라. 어떤 학생은 최선을 다해 공부해 놓고서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시험시간에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고 싶어 시험을 망치기도 한다.

또 어떤 학생은 앞부분부터 너무 꼼꼼하게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다 써서 자신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인 뒤에 있는 한 두 지문을 손도 못 대고 시간에 쫓겨 답을 찍느라 시험을 망치기도 한다. 황당하기는 하지만 심지어 아침 첫 시간이 국어 시험이라 시험 중간에 너무 졸려서 시험을 망쳤다는 말을 하는 학생도 종종 있다. 그러므로 시험 환경과 가능한 비숫한 상황에서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자신이 선택할 유형을 파악하라

 세 번째, 이번 모평은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의 선택한 유형으로 시험을 보는 첫 시험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좀 더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해서 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 시험 상황은 다를 수 있다. ‘화법과 작문’은 넓은 의미에서 비문학 파트와 비슷하다.

비문학 실력은 단기간에 높이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할 때 화작 파트가 어렵게 출제된다면 곤란을 겪을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시험을 통해 화작과 언매 파트 문제들의 출제 경향을 보고 앞으로의 시험에서 선택 파트를 어떻게 할 것인지 확실히 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 중요한 시험

네 번째, 3월 모평은 국어 실력에 있어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올해는 3월 모평이 예년과 달리 월초가 아니라 말에 치르지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면 4월이 시작된다. 그리고 쏜살같이 시간은 흘러 6월과 9월 모평이 눈 깜짝할 사이에 다가올 것이다.

수능 국어 실력의 보완은 현실적으로 6월 전에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6월 이후는 탐구 과목 등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어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3월 모평 후 자신의 약점이 문학 파트인지 비문학 파트인지, 고전 영역인지 현대 영역인지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6월 모평 전까지 약 두 달 동안 체계적으로 확실히 보완하고 다지는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해는 지고, 갈 길은 천 리 만 리 남았는데, 팬티 끈은 끊어져 흘러내리는데 배가 아파 설사를 할 것 같은 괴롭고 절박한 심정으로, 뒷 축 없는 짚신을 질질 끌며 높고 험한 고갯길을 허둥지둥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 되기 전에 지금부터 내일이 수능 시험일인 것처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최선을 다해 열공 하자.



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유리나 원장


문의 02-264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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