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선행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아이가 선행을 힘들어 하는 이유를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더 강한 압박을 가하는 경우가 있다. 압박을 하면 할수록 학생과 학부모는 서로 지치게 되고 관계도 나빠지게 된다.
가장 안 좋은 상황은 이후 학부모가 지치게 되어 아이에게 공부에 관한 요구를 하지 않게 되는 경우다. 아이들은 어른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요구를 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하지 않게 된다.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고 문제점이 있을 때 빠른 해결점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중등과정을 힘들어하는 경우
먼저 초등연산이 충분히 연습되어 있지 않은 경우이다. 초등과정을 보게 되면 분수, 소수의 곱셈과 나눗셈이라는 연산 단원이 5,6학년에 걸쳐 나오게 되며, 이러한 단원의 응용문제는 중등과정에서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방정식의 활용문제로 연결된다.
머리가 좋은 학생일수록 초등 연산단원을 암산하면서 대충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학생이라면 중등1-1 정수와 유리수의 연산단원에서 오답 및 풀이과정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오답이 많이 보인다면 연산부터 연습을 하여야 한다. 이미 진도가 중등 2-1, 3-1까지 진행된 상태라면 2-1 연산단원에 기본적인 문제들을 풀이과정에 집중하여 연습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등 2-1, 3-1 연산부분이 많이 약해지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며 기본연산이 되지 않아 응용문제도 풀기 어렵게 된다.
다음으로 공부량이 중등수학을 하는데 충분한 공부량이 되지 않은 경우이다.초등수학보다는 중등수학이 어렵기 때문에 당연히 공부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초등수학을 할 때보다 공부량이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중등과정을 진행하게 되면 충분히 숙지를 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진도만 나가게 된다. 그렇다면 공부량을 자연스럽게 늘리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다른 문제집을 사서 따로 억지로 풀려 시간을 늘리는 방법보다는 학원 숙제를 집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선행진도를 나갈수록 상위개념에 따른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숙제를 해결하는데 자연스럽게 시간이 점점 오래 걸리게 된다.
특히 한번 숙제를 할 때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나눠서 공부량을 조절하면 점차적으로 공부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학생을 가르치다보면 특별히 공부를 따로 하진 않더라도 숙제를 빨리 끝내려고 하기보다는 정확하게 하면서 선행을 한 학생이 똑같은 교재로 공부를 하더라도 그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2. 고등과정을 힘들어하는 경우
우선 중등과정에서 부족한 단원을 숙지하지 못한 경우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고등(상)을 선행진도를 진행하는데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 올바른 피드백을 하지 않고 선행을 고집하거나 단순하게 3-1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3-1은 한 학기에 해당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며 학생 입장에서도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피드백을 했다 하더라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드백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는 학생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부족한 단원 및 문제유형을 파악하여 중등 전체과정에서의 연결되는 단원 및 문제유형만 사전 찾듯이 발췌하여 피드백 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공부하면서 부족한 단원을 미리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진도를 나가는 학기 중에는 힘들겠지만 반드시 방학기간을 통해서라도 해결하도록 하자. 기초가 부족하면 고등수학은 정말 힘들어진다.
다음으로 중등에서 고등수학의 난이도 적응을 하지 못한 경우이다. 중등 난이도는 예전 수학과 다르게 대부분의 문제가 쉽고 평이하게 출제가 된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고등수학을 접할 때 갑자기 복잡해지고 어려워진 문제를 적응하지 못한다. 문제를 풀지 않고 바라만 보는 학생이 특히 그렇다. 문제를 바라만 보는 건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어려운 문제를 머릿 속에서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사고를 하는 상위권 학생이거나 유형별로 문제를 푸는데 익숙하여 문제를 읽고 바로 적용하여 풀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학생이 있다.
고등수학은 풀이과정을 적어가면서 문제해결방법이 생각나는 경우가 꽤 많지만 많은 학생들이 식을 써가면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나야지만 식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평소에 공부방법 및 풀이과정을 문제를 읽고 끊어가면서 식이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해야한다.
목동 앞단지 한별수학 강한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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