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참사를 겪은 뉴욕시에 또다시 테러비상이 걸렸다.
미국에서 테러경보가 연일 발령되는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은 21일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뉴욕시내 기념물들이 테러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경고령을 내렸다.
뉴욕시 합동 대테러 태스크 포스팀에 내려진 이번 경고는 미당국이 독자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한 것이나 아프간 전선에서 붙잡여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용돼 있는 알 카에다 포로 들을 신문하는 과정에서 나온 테러첩보에 따른 것으로 관리들은 밝혔다.
특히 이번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뉴욕시 기념물에 대한 테러경보는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맞아 수천명의 군인들과 군함들이 참여해 벌이는 해군함대의 연례사열인 Fleet Week 2002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 경찰과 연방당국은 뉴욕시내 자유의 여신상 주변을 중심으로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 경찰국장은 “어떤 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연방당국과의 협조 아래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경찰등 당국은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엘리스 아일랜드, 리버티 아일랜드, 유엔본부 주변 150야드이내와 주요 교량 주변 포구, 선창가, 터널주변 25야드를 보안구역으로 설정, 군함 이외에 모든 배들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시내 주요 지점에서 트럭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벌이는등 테러비상 경계태세에 돌입해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해군함대의 사열을 즐기지 못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뉴욕시민들과 방문객들의 지나친 테러공포를 경계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미국에서 테러경보가 연일 발령되는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은 21일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뉴욕시내 기념물들이 테러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경고령을 내렸다.
뉴욕시 합동 대테러 태스크 포스팀에 내려진 이번 경고는 미당국이 독자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한 것이나 아프간 전선에서 붙잡여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용돼 있는 알 카에다 포로 들을 신문하는 과정에서 나온 테러첩보에 따른 것으로 관리들은 밝혔다.
특히 이번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뉴욕시 기념물에 대한 테러경보는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맞아 수천명의 군인들과 군함들이 참여해 벌이는 해군함대의 연례사열인 Fleet Week 2002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 경찰과 연방당국은 뉴욕시내 자유의 여신상 주변을 중심으로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 경찰국장은 “어떤 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연방당국과의 협조 아래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경찰등 당국은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엘리스 아일랜드, 리버티 아일랜드, 유엔본부 주변 150야드이내와 주요 교량 주변 포구, 선창가, 터널주변 25야드를 보안구역으로 설정, 군함 이외에 모든 배들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시내 주요 지점에서 트럭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벌이는등 테러비상 경계태세에 돌입해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해군함대의 사열을 즐기지 못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뉴욕시민들과 방문객들의 지나친 테러공포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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