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차남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세탁한 돈 16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민주당 선거 사조직이었던 홍보기획사 ‘밝은세상’을 운영하고 남은 돈이라는 홍업씨 변호인 유제인 변호사의 주장이 22일 나와 검찰이 조사에 나섰다.
유 변호사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조사중인 홍업씨 돈 중에는 홍업씨가 95년 설립한 기획사인 ‘밝은세상’을 운영하고 남은 자금이 섞여 있으며 이 돈의 정확한 액수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의 이같은 주장은 내일신문이 4월 8일자로 ‘대선잔여금 등 10억원은 홍업씨 돈’이라고 보도한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어서 홍업씨 자금출처와 관련한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 변호사는 밝은세상이 95년 설립때 20억원의 거금으로 출범, 대선잔여금의 모체가 됐다고 밝혀 자금출처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고 있다. 20억원이 홍업씨 부부 재산이라고 밝혔지만 홍업씨 지인들조차 당시 홍업씨가 뚜렷한 직업도 없는 상태여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유 변호사는 “설립자금은 대부분 홍업씨 부부의 자택과 토지 매각대금과 부인 예금 등으로 조성했으며 홍업씨 부부는 95년 이전부터 의혹과는 무관한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설립이후 후원금과 기부금, 지인으로부터 받은 용돈 등이 더해진 것으로 안다”며 “홍업씨는 후원자의 신원 등 후원금 내역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이후 돈의 규모에 대해서는 “97년 대선이후 돈의 흐름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업씨의 한 지인은 “홍업씨가 87년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인권운동을 주로 했으며 귀국후에도 대학동기 유진걸씨와 동업한 한약도매업으로도 큰 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95년 20억원을 소유했다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홍업씨 부인이 2억원대 연봉을 받는 외국증권사 직원이기는 하지만 부인의 소득은 대부분 주택구입비 등에 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관계자는 23일 “홍업씨 돈의 출처가 밝은세상 운영자금중 남은 돈이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호씨 관련의혹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3일 전 서울음악방송 회장 김성환씨가 검찰수사중인 지난달 4일 자본금 4억5000만원 규모의 주식투자전문회사 아람컨설팅(주)를 차린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 설립 경위와 비자금 은닉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
유 변호사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조사중인 홍업씨 돈 중에는 홍업씨가 95년 설립한 기획사인 ‘밝은세상’을 운영하고 남은 자금이 섞여 있으며 이 돈의 정확한 액수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의 이같은 주장은 내일신문이 4월 8일자로 ‘대선잔여금 등 10억원은 홍업씨 돈’이라고 보도한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어서 홍업씨 자금출처와 관련한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 변호사는 밝은세상이 95년 설립때 20억원의 거금으로 출범, 대선잔여금의 모체가 됐다고 밝혀 자금출처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고 있다. 20억원이 홍업씨 부부 재산이라고 밝혔지만 홍업씨 지인들조차 당시 홍업씨가 뚜렷한 직업도 없는 상태여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유 변호사는 “설립자금은 대부분 홍업씨 부부의 자택과 토지 매각대금과 부인 예금 등으로 조성했으며 홍업씨 부부는 95년 이전부터 의혹과는 무관한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설립이후 후원금과 기부금, 지인으로부터 받은 용돈 등이 더해진 것으로 안다”며 “홍업씨는 후원자의 신원 등 후원금 내역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이후 돈의 규모에 대해서는 “97년 대선이후 돈의 흐름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업씨의 한 지인은 “홍업씨가 87년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인권운동을 주로 했으며 귀국후에도 대학동기 유진걸씨와 동업한 한약도매업으로도 큰 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95년 20억원을 소유했다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홍업씨 부인이 2억원대 연봉을 받는 외국증권사 직원이기는 하지만 부인의 소득은 대부분 주택구입비 등에 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관계자는 23일 “홍업씨 돈의 출처가 밝은세상 운영자금중 남은 돈이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호씨 관련의혹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3일 전 서울음악방송 회장 김성환씨가 검찰수사중인 지난달 4일 자본금 4억5000만원 규모의 주식투자전문회사 아람컨설팅(주)를 차린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 설립 경위와 비자금 은닉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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