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움직임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바람이 부는 것, 기온의 변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의 느낌. 이렇게 바람이나 온도, 비와 같이 공기의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측정하는 것을 기상관측이라고 한다. 기상관측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면 부근의 공기의 변화뿐 아니라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이나 구름이 떠 있는 높이의 온도, 바람의 방향과 속도 등 상층의 공기 변화도 관측한다.
그러면 왜 기상관측을 하는 것일까?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의 대기상태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면으로부터 대기상층까지 입체적으로 관측한 자료는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초자료가 된다.
지난해 12월 7일 개청식을 시작으로 경기북서지역의 기상재해를 예방하고 경기북서지역의 주민들에게 정확한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상업무에 들어간 문산기상대(대장 백철민).
버스나 기차로 문산에 도착, 문산버스터미널에서 마정리행 94번 버스를 타고 통일로를 타고 임진각방향으로 약 7∼8분 달리다 운천파출지소 앞 150m지점에서 우회전하여 200m정도 지나 마정교회 앞에서 내려 우측에 있는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 위에 하얗고 커다란 공모양의 설치물이 보이는 적색 건물이다.
문산지역에 기상대가 신설된 이유는 이 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 연속적인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임진강 주변의 농경지와 도심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던 상습 침수지역이기 때문. 이를 방지하기 위해 96년 7월 수해관계장관회의에서 집중호우 및 관측망 보강을 위해 문산기상대 신설을 의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동두천기상대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기상관측 전체를 담당하여 보다 정확하고 치밀한 예보가 사실상 역부족이었다. 이제 문산기상대는 경기북서내륙지방(파주시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군)의 기상관측 및 국지예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상증명, 기상자료제공 등 민원서류발급, 견학안내(초등학생 이상), 기상교실(초등생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눈으로 직접 보는 기상관측장비, 견학으로 체험하는 기상예보
문산기상대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견학신청을 하면 초상최저온도계, 정지기상위성수신안테나, 우량계, 일조계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상업무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업무인 만큼 이의 대중적인 홍보를 위해 기상업무소개, 기상기초상식, 기상관측장비, 일기예보과정, 시설견학 등 교과목을 위주로 설명이 이루어져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다. 기상견학을 보다 흥미롭게 진행하기 위해 초등학생에게는 알기 쉬운 용어로 지루하지 않은 시간만큼, 또 중학생이상에게는 보다 깊이 있는 설명으로 심도 있는 학습이해를 돕는 등 견학을 위해 백철민 대장을 비롯 8명의 기상대직원들은 성의를 다하고 있다.
현재 이들 중 6명은 2인1조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장마철을 맞이해 언제 발생할지도 모르는 기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관사나 가까운 곳에 숙소를 마련하여 24시간 정확한 기상예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이 기상대에는 자동기상관측시스템(ASOS), 지구관측위성수신장비(AQUA, MODIS), GMS 위성수신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윈드프로파일러가 설치될 예정으로 있어 악(惡)기상 감시와 예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기상청이 생산하여 보유하고 있는 관측 및 통계자료에 의하여 과거의 기상사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법원, 경찰서, 보험회사, 관공서 등에 증빙용으로 제출할 수 있는 ‘기상증명’도 전화, 우편 및 직접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상청홈페이지(www.kma.go.kr/민원서비스/사이버 민원실)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수수료는 1통당 700원(첨부자료 1매 기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상관측을 위해 우리 지역에 자리잡은 문산기상대, 여름방학기간동안 아이들과 함께 견학해 볼만한 시청각교육장이다.
견학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견학시간 1시간 정도 감안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방문도 무방하나 여럿이 함께 팀을 이루어 방문하면 학습의 재미가 배가될 듯. (952-0362/ 954-036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그러면 왜 기상관측을 하는 것일까?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의 대기상태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면으로부터 대기상층까지 입체적으로 관측한 자료는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초자료가 된다.
지난해 12월 7일 개청식을 시작으로 경기북서지역의 기상재해를 예방하고 경기북서지역의 주민들에게 정확한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상업무에 들어간 문산기상대(대장 백철민).
버스나 기차로 문산에 도착, 문산버스터미널에서 마정리행 94번 버스를 타고 통일로를 타고 임진각방향으로 약 7∼8분 달리다 운천파출지소 앞 150m지점에서 우회전하여 200m정도 지나 마정교회 앞에서 내려 우측에 있는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 위에 하얗고 커다란 공모양의 설치물이 보이는 적색 건물이다.
문산지역에 기상대가 신설된 이유는 이 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 연속적인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임진강 주변의 농경지와 도심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던 상습 침수지역이기 때문. 이를 방지하기 위해 96년 7월 수해관계장관회의에서 집중호우 및 관측망 보강을 위해 문산기상대 신설을 의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동두천기상대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기상관측 전체를 담당하여 보다 정확하고 치밀한 예보가 사실상 역부족이었다. 이제 문산기상대는 경기북서내륙지방(파주시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군)의 기상관측 및 국지예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상증명, 기상자료제공 등 민원서류발급, 견학안내(초등학생 이상), 기상교실(초등생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눈으로 직접 보는 기상관측장비, 견학으로 체험하는 기상예보
문산기상대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견학신청을 하면 초상최저온도계, 정지기상위성수신안테나, 우량계, 일조계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상업무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업무인 만큼 이의 대중적인 홍보를 위해 기상업무소개, 기상기초상식, 기상관측장비, 일기예보과정, 시설견학 등 교과목을 위주로 설명이 이루어져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다. 기상견학을 보다 흥미롭게 진행하기 위해 초등학생에게는 알기 쉬운 용어로 지루하지 않은 시간만큼, 또 중학생이상에게는 보다 깊이 있는 설명으로 심도 있는 학습이해를 돕는 등 견학을 위해 백철민 대장을 비롯 8명의 기상대직원들은 성의를 다하고 있다.
현재 이들 중 6명은 2인1조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장마철을 맞이해 언제 발생할지도 모르는 기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관사나 가까운 곳에 숙소를 마련하여 24시간 정확한 기상예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이 기상대에는 자동기상관측시스템(ASOS), 지구관측위성수신장비(AQUA, MODIS), GMS 위성수신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윈드프로파일러가 설치될 예정으로 있어 악(惡)기상 감시와 예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기상청이 생산하여 보유하고 있는 관측 및 통계자료에 의하여 과거의 기상사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법원, 경찰서, 보험회사, 관공서 등에 증빙용으로 제출할 수 있는 ‘기상증명’도 전화, 우편 및 직접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상청홈페이지(www.kma.go.kr/민원서비스/사이버 민원실)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수수료는 1통당 700원(첨부자료 1매 기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상관측을 위해 우리 지역에 자리잡은 문산기상대, 여름방학기간동안 아이들과 함께 견학해 볼만한 시청각교육장이다.
견학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견학시간 1시간 정도 감안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방문도 무방하나 여럿이 함께 팀을 이루어 방문하면 학습의 재미가 배가될 듯. (952-0362/ 954-036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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